임춘대 송파구의장 신년인터뷰/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터
■ 지난해 의정활동의 성과와 아쉬운 점은
- 지난해 제7대 전반기 송파구의회 의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고 어느덧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 송파구의회는 2014년 한 해 동안 7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많은 사안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총 27회의 본회의를 개최하고, 상임위원회는 총 74회, 특별위원회는 총 18회의 회의를 열어 각종 의안을 심사․의결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8건의 조례안과 2013년도 결산안 및 2015년도 예산안 등 2건의 예산․결산안, 4건의 건의․결의안, 그리고 기타 의안 17건 등 총 63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2014년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8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어, 행정의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행정 감시자로서의 의회 기능을 활발히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경각심이 높아진 안전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항공소음 및 주요시설물 안전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9월 30일자로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송파구는 현재 3분의 1이상이 개발 진행중에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올해 에는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송파구의회의 노력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의정활동의 원칙이 있다면
- 첫째,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구민의 어려움과 불편함에 대하여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송파구의회 의원 26명 개개인의 전문역량을 키우고, 공부하며 일하겠습니다.
둘째, 구민들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송파구의회가 되겠습니다.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언제든지 현장에 달려가 구민 한 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구정에 반영할 것입니다.
셋째, 송파구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현재 송파구의 3분의 1 이상이 개발 중으로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100년을 내다보고 한 발 먼저 예측하여 주민의 요구사항을 해결해 주는 앞서가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방안은
-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의회의 고유권한이지만, 지난 6대 송파구의회는 집행부와 서로의 의견이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다소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7대 송파구의회는 상생을 원칙으로 집행부가 잘못한 것은 바로잡고, 잘한 부분에 대하여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겠으며,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동업자 정신으로 서로 협력하여 집행부가 올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해진 구민의 욕구 충족과 서비스 질 향상, 지역발전을 위하여 건전한 견제와 감시로 집행부에 구민의 뜻을 확실히 전달할 것입니다.
■ 올바른 의정활동 정립을 위한 의원들과의 관계방향은
- 사상 최초 13대 13이라는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제 7대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서로 소통하여 집행부를 견제함으로써 송파구 의회가 어느 의회보다도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명 의원 개개인의 성향에 있어 차이가 존재하지만 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상충되는 의견을 조율하여 갈등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단합되는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 현재 송파구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서 위례신도시, 가락시장 현대화, 미래형업무단지, 법조단지, 가락아파트 재건축 등 송파구 전체 면적의 3분의 1 이상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주요 개발 사업들이 완료되면 송파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국제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2롯데 저층부 개장에 이어 2016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송파지역은 교통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예상됩니다. 더욱이 지역 내 교통․주차 및 환경 관련 민원과 공사장 주변 안전확보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송파구의회는 서울시, 송파구 및 관계기관에 대하여 주요사업들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의 이익에 반하는 사항을 시정하도록 촉구하고 감시함으로써 2015년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뛰겠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안문제들이 있지만 송파구의회는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구민과 집행부에 어떤 의장이 되고 싶은지
- 을미년에는 우리 송파구의회도 선하고 의로운 양의 기질을 본 받아 소통과 타협으로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멸사봉공”의 정신을 가지고 구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주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하여는 조례,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한 감시와 견제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구민에 대하여는 구민의 생활 속으로 뛰어들어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종합민원실 운영, 방청·참관, 유휴공간 개방, 홈페이지 운영 등 언제 어디서든 구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경로를 만들어 ‘구민에게 친근한 의회’로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기초의회의 폐지론 주장이 일고 있는 데 이에 대한 견해는
-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2014년 12월 8일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에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울산·세종 등 전국 8대 특별·광역시 자치구와 군의 기초지방의회를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뿔뿌리민주주의 근간이며, 민주주의 꽃인 지방의회를 폐지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시대착오적 발상임과 동시에 헌법 제118조에서 명시한 ‘지방자치단체에 의회를 둔다’는 조항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과 중선거구제를 폐지하고, 중앙정부의 재정과 인력을 지방에 더 이양하여 올바른 지방자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는 양의 해, 특히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양은 온순하고 사회성이 뛰어나 공동체에 잘 융합하는 동물이며, 싱그러운 청색은 새롭고 신선함, 젊음을 상징합니다. 청양이 뜻하는 것처럼 2015년 송파구의회는 구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비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구민여러분들께서 안전하고 살기좋은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현장방문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만들어 내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송파구의회에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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