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국회의원(강동구 을) 인터뷰/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강동주민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갈 터
■2023년 계묘년 강동구를 어떻게 그리시는지
=지난 1월 강동구민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 신년인사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시고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신년인사회에서 직접 약속드렸던 것처럼 올 한 해는“살기 좋은 미래도시, 강남보다 강동”을 완성하기 위해 우리 강동주민 여러분과 두 손 마주 잡고 더 성실하게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그동안 강동구 발전을 위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되는 사업과 아쉬운 일이 있다면.
=주민들께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계시는 지하철5, 8, 9호선 연장사업을 비롯하여, ‘우리 동네 한 바퀴’라는 명칭으로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고교 간담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견기업 간담회, 각 동별 민원 해소를 위한 직능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꼼꼼히 해결해 왔습니다. 다만 몇 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GTX-D노선 추진과 5호선 굽은다리역~둔촌역 직결화 사업이 여러 요인들로 확정되지 못해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지만, 우리 강동구의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이기에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내건 공약이행도와 강동구의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21대 총선 당시 강동 발전을 멈춰 세워서는 안된다는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고 진선미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대표적으로 약속드린 10대공약 대부분이 올해까지 완료되거나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꾸준하게 늘어가고 있는 인구수에 발맞춰 교통인프라 확충과 버스노선 신설·조정, 과대·과밀학급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 밖에도 주민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고덕대교 명칭 제정 또한 소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제정 및 제안 등 국회활동 성과에 대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복합적 경제위기 속에 자칫하면 정쟁에 매몰될 수 있는 민생경제를 지키는데 노력했습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납품단가연동제 3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켜 ‘중소기업 제값받기’캠페인을 이끌었습니다. 우리 강동구의 5만3천여 중소기업에도 큰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안타까운 10.29 참사가 발생하여 다시금 생활안전 확보에도 국민적 요구가 큰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해 도로 위의 공포라 불리는 ‘판스프링’사고를 방지해달라는 요구에 부응하여 ‘과적화물차 사고방지법’을 통과시켜 주행안전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주민의 보행에 위협요인인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시설)’안전 확보를 위한 3법과 사생활 침해 범죄에 대응하는‘몰카 방지 2법’제정안을 발의했고 지속 추진하여 국민의 생활 불안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경제정책과 국가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추세 속에 시름하는 민생을 살피고 경제활성화 동력을 높이는 경제정책을 우리 강동주민의 입장에서 충실히 살피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민생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국회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번 국회를 평가한다면.
=코로나19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전 지구적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과 산업혁신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국민의 희생과 노력에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다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변화된 국제정세와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이젠 새로운 복합위기 상황도 맞고 있습니다. 위기에 대응하고 사전에 준비하는 것도 정치의 임무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국정의 대응과 준비가 단절되었다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가위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맡은바 각자의 소임을 다해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현 시국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최근 국가경제와 주요 정책이 극명하게 변화되는 양상 속에 민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옵니다. 민생 회복과 국민 신뢰 회복은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할 때 가능할 것입니다. 우선 소비와 주거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최대한 막아내야 합니다. 그다음 재정과 금융 지원으로 국민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논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선언적 정치가 아닌, 민생경제 활성화와 국민안전 회복에 몰두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주도적으로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랑하는 강동주민 여러분, 강동댁 국회의원 진선미입니다. 2023년 계묘년은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모쪼록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모두가 함께 슬기로운 방식을 모색하여 주민여러분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드리고 어느 때 보다 활기찬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모든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 강동주민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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