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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원 구정질문/송파구 관내 탄천에 산책로 개설방법은 없는 것인가?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15. 3.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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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원 구정질문/송파구 관내 탄천에 산책로 개설방법은 없는 것인가?

또한 삼전동 구립어린이집 확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사랑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임춘대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3삼전동 지역출신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

이성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송파구 관내 탄천에 산책로 개설방법은 없는 것인가?,

또한 삼전동 구립어린이집 확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구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탄천은 한강의 지류로서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성남시와 서울 송파구,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5.6km의 준용 하천입니다.

 

탄천 변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면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을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운 생각과 함께 우리구 이외의 다른 자치구에서는 탄천을 어떻게 관리 하고 있는지,

 

또한 송파구 관내의 탄천을 주민들이 찾아드는 휴식처로 탈바꿈 할 수 없는지,

본 의원이 알아본 바를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기도 용인시의 경우,

죽전에서 보정을 지나 구성까지 탄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지나도록 되어 있고,

이 산책로 주변은 이름 모를 수많은 야생화 꽃밭이 가꾸어져 인근 주민들과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탄천이 있었기에 분당 신도시가 만들어 졌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전거 도로와 함께 넓은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휴식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잘 어우러져,

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성남지역에서의 탄천은,

자전거 도로보다 보행자 산책로가 넓게 만들어져 있어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성남시에서는 나비 서식처 복원과 민물고기 습지 생태원, 생태 습지 등을 조성하여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안식처와 같은 탄천을 관리 하고 있어 대부분의 성남시민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우리 송파구 관내의 탄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탄천2교에서 대곡교까지 약 6.7km2002415일자로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행위제한이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 3월초 송파구 관내 생태경관 보전지역내의 탄천을 두 차례 현장 방문을 한 일이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오수관 매설 공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지역은 탄천을 따라 갈대만 무성히 자라고 있는 볼썽사나운 을씨년스런 모습일 뿐더러,

하천 또한 정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6.7km의 긴 구간은 송파구 잠실동과 삼전동, 석촌동, 가락, 문정동에 살고 있는 많은 주민들의 안식처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공간임에도, 이 공간을 우리는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음은 인접구인 강남구의 양재천을 예로 들겠습니다.

 

양재천의 길이는 18.5km로서,

과천시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서초구과 강남구를 가로질러 탄천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듭니다.

 

강남의 아름다운 명소로 사랑받는 양재천은 자연에 가까운 하천으로 복원되어 다양한 종의 자연생태 동식물이 서식하고,

생태 학습공원으로도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썰매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사 체험장, 징검다리 등이 너무도 잘 가꾸어져 국내 많은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생태 하천입니다.

 

 

다리 밑 공간에는 농구장, 공연장 등의 시설물도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렇듯 작은 공간도 알뜰살뜰 활용하는 모습에

본 의원은 우리 송파구도 벤치마킹이 필요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제법 큰 규모로 조성된 논은 봄철 아이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고, 7~8월경에는 손수 허수아비를 만든 뒤,

가을에 추수까지 직접하는, 도시 속 농촌 체험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목터널 숲길을 조성하여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시원한 그늘 속에서 산책하도록

강남구에서 대대적으로 녹음이 우거진 명품 숲길 조성사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식재된 나무의 생육상태까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관리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민이 찾아드는 휴식처로서 주어진 환경을 잘 활용하는

다른 자치단체의 모습을 살펴보며,

본 의원은 탄천 변을 자연과 더불어 주민들이 찾아드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책을 하다보면 건너편 강남구 쪽과 우리구의 하천변 모습은 너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강에서 탄천2교까지는 그나마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있습니다만,

이 산책로는 그나마 강남구 관내의 탄천에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11210일자 185회 임시회의에서

송파구민들은 편안한 산책로를 걷고 싶어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발언내용은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양재천의 산책로와

우리 송파구의 탄천과 비교하며,

탄천에는 구민을 위한 산책로나 쉼터가 없음을 지적하고,

산책로 개설이 어렵다면, 송파구 관내 탄천 주변지역인 잠실동과 삼전동, 석촌동, 가락동, 문정동 등에서

양재천이나 강남구 지역의 탄천 산책로까지

진입하는 일종의 연결 다리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박춘희 구청장께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서울시와 협의하여

송파구관내 탄천 변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해제하고

이 지역을 강남구의 양재천과 같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 숨 쉬는 휴식처로 활용하여 우리 송파 구민들의 품으로 안겨줄 의지가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근의 강남구나 서초구에 있는 양재천이나 용인시와 성남시에 있는 탄천은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연생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학습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생태하천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반드시 생태경관 보전지역이라고 해서 자연생태가 보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현시점에서 생태경관 보전지역의 해제가 어렵다면,

송파구 탄천 변에 위치한 잠실동과 삼전동, 석촌동, 가락동,

문정동 등에서 양재천이나 강남구 구역의 탄천 산책로까지 진입하는 일종의 연결 다리를 만들어 줄 의사가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추가 질문을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 2014930일자 제224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삼전동 주민은 구립 어린이집 확충을 간절히 원한다.라는

주제로 구정질문을 한 바 있습니다.

 

박춘희 구청장께서는 본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삼전동의 구립 어린이집 1개소 이상 추가 확충을 위해 예산과 부지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송파구민회관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예송미술관 등 1층에 위치한 시설에 대한 이전 대책이 필요하며,

구민회관은 모든 송파구민을 위한 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도 필요하다고 하였는데,

현재까지의 이전 대책과 의견 수렴을 하였는지도 밝혀주시기 바라며,

삼전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하여

강동송파 교육지원청과 협의하겠다고 하였는데,

협의는 잘되고 있는지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본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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