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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박인섭 의원 구정질문/석촌호수에 대하여 구청장님께서 또 다른 특단의 계획은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14. 12.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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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박인섭 의원 구정질문/석촌호수에 대하여 구청장님께서 또 다른 특단의 계획은

 

안녕하십니까? 박인섭 의원 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구 대표 랜드 마크인 석촌호수의 관리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리 구 대표랜드마크인 석촌호수는 본래 송파나루터가 있었던 한강의 본류로, 1971년 한강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시작하면서 석촌호수라는 인공호수가 생겼습니다.

 

1970년대 당시만 하더라도 볼품없는 호수였으나,

1981년 호수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산책로와 쉼터를 만들면서 현재의 송파나루공원(석촌호수)이 만들어졌으며,

2001년부터 호수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콘크리트 호안가에 수생식물, 야생화 등을 심고, 주민헌수를 통한 벚나무 식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현재의 석촌호수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수의 물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른 체 물 빠짐 현상이 생기고, 물고기가 죽어가고, 녹조 현상이 생기는 등 제2롯데 타워가

건립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안전문제 때문에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물이라는 것은 당연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이런 구조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석촌호수의 물 빠짐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도시화된 지역에 제2롯데월드 등의 큰 빌딩과 지하철,

하수관 등 수많은 구조물로 인해 지하수위 흐름은 이미 교란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도시화지역에서 석촌호수의 지하수가 어디로 흘러가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원인을 분석하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지난 201311월 석촌호수 수위저하 언론보도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추가적으로 지하수위 관측만 총8개소 설치 및 석촌호수 수위계도 별도 설치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분석 및 수질개선, 명소 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하수 흐름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였으면 합니다.

사실 석촌호수의 관리를 위하여 적지 않은 노력을 하였다고 봅니다.

수위유지를 위해서 2013년 한강수 944천 톤,

비용 132백만 20149월까지 925천 톤,

157백만 원의 물이용 부담금으로 납부하였고,

 

인위적인 약품투입, 녹조 제거 등으로 롯데 측에서는 연5억 원의 관리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석촌호수의 수질은 점차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관리시스템에 한계가 왔다라고 봅니다.

또한 2012년 잠실관광특구 지정으로 외국 관광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제2롯데월드 개장 등으로 인해 석촌호수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몰려드는 관광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향후 초고층빌딩이 완성되면 이러한 모든 부분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촌호수의 변화도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입니다.

 

초고층건물이 완성되는 2016년 석촌호수 주변은 국내외관광객이

모이는 관광명소가 되고, 전 세계적으로 송파구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롯데월드타워라는 초고층 건물의 랜드 마크와 더불어 호수라는 천혜의 자연요소를 포함한 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할 필요가 있으며,

아랍 에미리트의 버즈두바이,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등 유명 관광지인 외국의 초고층빌딩도 모두

인공호수를 인위적으로 도입하여 계획하였습니다.

 

석촌호수를 지금의 죽어있는 호수가 아닌 꽃과 푸르름이 가득한,

살아있는 호수로 문화관광의 허브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 질문합니다.

 

첫째, 호수의 담수면적과 담수 량을 줄이자는 내용입니다.

 

석촌호수는 전체면적의 76%가 호수로만 이루어져 쉴 수 있는 휴식공간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넓은 호수 면적으로 인해 과도한 관리비용 부뿐만 아니라 악화되는 수질개선을 위해서라도 적정 수위 유지와 수위조절 시스템 등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의 수심도 약1m정도이며, 한강수를 유입하여 생태 저류지 등을 통해 생태적 방법으로 수질 개선 후 유출되는 순환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번 시행하는 용역에서 물 빠짐 현상의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담수면적과 담수량을 줄이는 친환경적 호수 구조로 개선한다면 안전 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고 관리비용도 줄이고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구청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자는 내용입니다.

 

석촌호수의 관리 체계는 생태적 순환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하나,

문화관광의 허브로써 많은 국내외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이 필요합니다.

 

담수면적을 줄인 곳에 휴식공간을 늘려 인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이벤트공간으로 만들어

야간에는 역동적 경관과 낭만이 흐르는 관광명소로 제공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석촌호수를 살리는 것이 우리구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떠한 견해를 갖고 계신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태계 시스템이 도입된 살아있는 호수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생태계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과 무기 환경 사이의 연결고리를 통해

부의 인위적 에너지 유입이 없이 자정작용을 통해 스스로 생존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즉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호수로 유입되기 전 1차적으로 오염물질을 거르고 흘러들어온 오염물질은 수생식물 등

식생을 통해 질, 등의 오염물질을 고정시키고 저서생물부터 물고기까지 먹이사슬이 살있는 호수 환경을 만든다면

스스로 살아있는 호수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콘크리트 호안의 식생 도입을 통해 자연스런 수변경관이 연출됨은 물론, 수온도를 낮춰 다양한 물고기 생존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수심을 낮춘다면 호수 내에 다양한 식생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이 생태계가 살아있는 호수로 만드실 용의는 없으십니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마지막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검증되지 않는 문제 제기만을 통해

주민들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싱크 홀의 원인은 단순한 지하수만의 문제라고 볼 수도 없으며,

도시화를 거치면서 무분별한 지하개발로 무엇이 원인이라고도 정확하게 단정 짓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 중 우선하는 것이 주민들의 안전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분석과 신속한 행정처리, 주민 홍보를 통한 적극적인 해소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의 대안이 있다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석촌호수에 대하여 구청장님께서 또 다른 특단의 계획이 있다 라면 이 기회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춘희 구청장 답변>

다음은, 박인섭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석촌호수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먼저 석촌호수의 담수면적과 담수량을 줄이자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석촌호수는 한강으로부터 관로를 통해 한강수를 유입시켜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호수면적 217,850, 깊이 또한 4.5m가량으로 담수량이 636만 톤의 방대한 양으로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도 석촌호수의 담수면적과 담수량을 줄이면 수질관리에 보다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수질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담수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현재 수위 높이를 유지한 상태에서 바닥에 골재를 투입하여 호수 바닥을 높이는 방법과, 물 유입량을 줄여서 수위를 낮추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석촌호수가 주변 지하수위를 유지시키는 주요 구조임을 감안하여 다각도로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석촌호수 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는 관광특구 지정과 롯데월드몰 개장 등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국제적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단순한 휴식과 산책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현재 석촌호수에서는 매년 200여회 이상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우리구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한달 간 500만명 이상이 방문·관람하는 등 석촌호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석촌호수 전체면적의 76%를 차지하고 있는 수면을 활용하기 위하여 동호 내 음악분수 설치, 잠실호수교 하단부에 통행 편의를 위한 연결다리 설치,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안들을 현재 추진 중인 송파나루공원 수질수위 개선 및 명소화 기본계획 연구용역에도 포함하여 적극 검토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종합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생태계 시스템이 도입된, 살아있는 호수를 만들자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현재의 석촌호수는 수심이 깊고, 호안 주변이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되어 있어 수생식물과 저서생물의 생육에 부적합한 구조이므로, 자정능력을 갖춘 건강한 석촌호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먹이사슬의 균형을 갖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그 방안으로 앞서 말씀드린 담수면적을 줄이고 호안 주변을 친환경적인 생태구조로 조성하여 수생식물이 자연적으로 자랄 수 있는 구조로 바꾸고, 생물 특성에 따라 다양한 수심과 콘크리트 호안블록 피복 등을 통해 서식 공간을 마련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한다면,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생태계 시스템이 살아있는 호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호수 내를 생태 탐방할 수 있는 관찰데크 등을 도입한다면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등도 가능하리라 보며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사이에 롯데월드타워 신축 공사장 주변인 방이동과 잠실동 일대에서 4개소의 도로침하가 발견됨에 따라 그 원인이 초고층건물 신축에 따른 지하수변동일 수 있다는 추측성 언론보도로 인해 많은 구민들이 불안해 하셨습니다. 이에 우리구는 해당지역을 전문가 입회하에 굴착한 결과, 하수도의 노후가 직접적인 원인임을 확인하였으나,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서울시립대에 의뢰하여 석촌호수 수위 저하에 대한 원인분석을 진행 중이며, 석촌호수 주변의 지하수위 관측공을 기존 8개소 외에 7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석촌호수 수위 저하에 대한 원인분석 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석촌호수 수위 관측 및 주변 지하수위 관측 결과 특별한 사항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세밀한 점검을 통해 주민불안을 최소화 하겠으며, 용역 진행시 이러한 점을 각별히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분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매년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도로침하와 관련하여,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서울시와 협조하여 조치할 계획이며, 우리구에서도 하수관 및 빗물받이 연결구간과 구조물 주위의 다짐을 철저히 하여 토사유실 등으로 인한 도로침하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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