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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원창희의원, 高德비즈밸리 내 第2廳舍, 지금이 適期입니다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25. 2. 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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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원창희의원, 高德비즈밸리 내 2廳舍, 지금이 適期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박원서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경탁 부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덕2, 강일동, 상일1·2동을 지역구로 하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원창희입니다.

강동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강동구에 거주하신 주민 여러분께서는 천지개벽했다고 말씀하십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고덕비즈밸리, 9호선 4단계 연장, GTX-D, 강동중앙도서관, 강동어울림복지관, 강일구민체육센터 등 적게는 5, 많게는 15년 전부터 고민하고 계획하고 실행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향후 10, 20년 뒤 강동구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요?

바로 강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고덕비즈밸리 내 경제청사 건립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 JYP, 강동세무서 등 예정된 기업과 공공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강동구, 아니 서울 경기 동부권의 핵심 경제지구가 될 것이고 이에 걸맞은 행정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여러 한계가 존재합니다. 일단 구청이 관내 한쪽에 쏠린 위치에 물리적인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얘기를 들어보면 회의라도 한 번 하려고 하면 또는 법인인감증명서라도 떼려고 하면 대중교통으로 30~40, 40~50분은 물론이고요, 차로 20~30분을 간 뒤에 구청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어디에 주차할지 노심초사하기 일쑤입니다.

현재 구청 본관은 유지하되 이외에 위치한 부서들, 특히 경제 관련된, 예를 들어 기획경제국이나 건설교통국, 도시관리국 등을 고덕비즈밸리 내 2청사로 배치한다면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경제성장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서울시와 SH는 제14차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위 그림의 근린공원 부지를 자족시설로 바꾸는 것을 협의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구청이 목소리를 내서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원래 구민이 사용했어야 할 공원을 아무런 대가없이 잃을 뿐만 아니라 10년 뒤 성장의 기회를 놓친 지금 이 순간을 아쉬워하며 탓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제가 몸담았던 성수동 역시 약 10년 전부터 민관 협력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소셜벤처밸리에 쏘카, 무신사, SM엔터테인먼트과 같은 기업이 본사 이전을 하며 최근에는 강남과 여의도, 종로를 잇는 제4 중심업무지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현재 낮에는 직장인이, 밤에는 청년이 모이는 생동감 있는 장소로 변했으며, 인근에 송파구 문정동 역시 그러합니다.

고덕비즈밸리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아니, 돼야 합니다.

2청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청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경제청사 구상에 고덕2동 주민센터를 포함시킨다면 현재 낙후되고 협소한 공간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청사가 없어 연간 4억원의 임대료를 내는 강동구의회 이전 역시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강동구민께서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구상과 연계하여 강동구민이 하남이나 잠실로 나가지 않고 자연과 문화를 향유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상일리 만세광장을 시작으로 고덕천을 지나 한강변 고덕수변생태공원, 고덕비즈밸리 내 이케아와 JYP, 그리고 바우박이산 보행, 생태육교를 지나 동명근린공원,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숲속도서관을 거쳐 다시 상일리 만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봤는데요. 고덕을 품은 둘레길이라고 해서, 일명 고품길입니다.

가족친화적, 반려견친화적 이런 식으로 이 길을 조성한다면, 현재도 많은 주민분들이 동네에서 산책을 하시는데요. 대부분은 산책에 그칩니다. 어디 마땅한 식당이 없기도 하고, 그 코스에.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같이 고민해 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동구 랜드마크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민을 넘어 결정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종종 강동구를 강남4구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왜 강남 4구여야 합니까?

6,000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경제 성장까지 이루는 자족도시가 된다면 10년 뒤 강동구는 더 이상 다른 지역과 비교될 필요가 없이 그 자체로 독보적인 자치구가 될 것입니다.

고덕비즈밸리 내 제2청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강동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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