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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대진 교수 , 의료기기 美 ·中 특허권 경희대 기부

사회

by 구민신문 2019. 4.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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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대진 교수 , 의료기기 ·특허권 경희대 기부

 

2016 년 국내 특허권 기부에 이어 올해 ·특허권도 이전 국내 의학 발전 및 후학 양성의 밑거름 되고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장 김기택 )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 척추체간 케이지 의 국내 특허권에 이어 미국 ·중국 특허권도 경희대학교에 기부했다 .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6 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 (기능특허 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 3007790460000, 상표등록 4020140008018)를 등록했다 . 미국 (US 9,788,976 B2)과 중국 (2451088 )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2018 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

 

기존에는 전방용 , 후방용 ,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 조대진 교수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수술 시 척추의 정면 , 후면 ,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개발해 효용성을 높였다 . 또한 척추뼈에 접촉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수단을 부가 형성했다 .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 편리성 ,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 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 '에 사용된다 .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 수술에서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 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 쉽게 설명하면 , 수술 시 디스크가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다 .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이다 . 인구 고령화에 따라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케이지의 활용성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특허 기부에 이은 해외 특허 기부에 대해 조대진 교수는 나 혼자서 개발한 것이 아닌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개발이 가능했다 . 앞으로도 의학 발전을 위해 후학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외 특허권도 기부를 결정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

 

병원 측은 조대진 교수가 국내특허권을 경희대 산학협력단에 기부 및 소유권을 이전한 이후 , 2017 년부터 상용화되어 척추 수술 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 앞으로 미국과 중국 특허를 통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 밝혔다 .

 

조 교수는 척추 변형 ·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 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40 여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해 국내 ·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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