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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터, 공공택지로 정부가 발표하자마자 박성수 송파구청장 유감 입장문 발표와 주민들의 반발도 가시화되고 있어

사회

by 구민신문 2018. 9. 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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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터, 공공택지로 정부가 발표하자마자 박성수 송파구청장 유감 입장문 발표와 주민들의 반발도 가시화되고 있어

 

정부가 21일 공개한 수도권 내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200m 거리로, 이번에 공개된 신규택지 가운데 교통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금공원, 가락근린공원 등과 가까워 주변 환경도 좋은 편이다. 52의 부지에 1300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즉각 지역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없는 일방적 계획이라며 유감 입장문을 발표하고 송파구의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오랜 기간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동주민복합공공청사,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천명했다. 발표되자마자 송파구민들은 애초 이곳에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며 주민들의 큰 반발과 불만도 예상외의 큰 파문이 불러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입장문 전문이다.

 

[성동구치소 부지 주택공급 발표에 관한 송파구청의 입장]

주민과 지자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에 대해 유감

첫째, 송파구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계획(성동구치소 부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발표와 관련하여, 지역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없는 일방적 계획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정부는 성동구치소 부지 8377752000를 지정하여 주택 1,300호를 공급하고, 그 중 신혼희망타운으로 700호를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또 서울시 확인 결과, 나머지 600호는 민간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발표 전 지자체와 아무런 협의과정이 없었고, 그 과정에서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개발계획을 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둘째,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에 주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주민들은 복합문화시설’ ‘청년일자리 지원시설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왔다. 그러나 주민의견수렴 없이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에 대해 주택공급 대상지로 통보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송파구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오랜 기간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동주민복합공공청사,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한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으로 지정된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31777에 해당하는 부지에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계획 확정 과정에서부터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 주민의견을 재차 전달하겠다.

송파구는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이 유치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18921
송파구청장 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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