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호 기자/
9 : 9의 비극(悲劇)/새누리당 9명은 대기, 민주통합당 9명은 후보조율중
4일간 허송세월한 채 의장 투표도 못한채 파행 치달은 강동구의회
강동구의회는 9일 의장단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던 제196회 1차 정례회를 개회만 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강동구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개회식후 자당 의장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4일간 16번이나 회의시간을 연장해 참다못해 정례회 자체를 산회시키고 후반기 원구성에 나서주기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밤11시에 새누리당 소속의원 9명은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구민을 두려워 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라” 며 본 회의장에 현수막을 내걸고 잠자리를 마련하는 등 사상초유의 물리적 행동으로 파행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처사를 질타했다.
강동구의회의 한 구의원은 “민주통합당 시당 조직부장이 11일 구의회 사무실내에서 자당 소속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했다는데 이는 지방의회를 경시하고 말살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강동구의회 새누리당은 후반기 의장후보에 김정숙(3선)의원을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여 정례회에 참석했으나 민주통합당은 갑지구당과 을지구당이 의견 조율을 하지못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중앙당차원에서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역 지방의회 의 경우 민주통합당 중앙당에서 지난달 말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의장단 선거지침 공문을 발송하여 민주당이 다수당일 경우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고, 그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할 것을 권고했으며 또 만약 그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새누리당 의원을 지지하거나 야합을 한다면 제명, 자격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엄포까지 내렸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민주통합당 소속 모든 광역ㆍ기초의회 의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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