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인터뷰/ 任期를 마치고 區民들로부터 “우리가 좋은 사람을 잘 뽑았다”, “그분 참 매력이 있었어”하는 소리 듣도록 努力할 터
■구청장에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와 송파구정을 이끌어 오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주권자이신 구민의 선택을 받은 지 어느덧 벌써 1년이 지났다.
송파구는 인구 66만 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이다. 지난 선거에서 최다 득표(득표율 58.28)로 당선되고, 표 차이도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5만 2천 표 차이였다.
제가 만든 결과가 아닌 구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함. 공정의 가치 회복하고, 행정의 수준을 높이라는 구민들의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하여 지난 1년 쉼 없이 달려왔다.
이에 취임 이후 줄곧 “구민은 민원인이 아닌, 주권자이자 이 땅의 주인”임을 주지 시키며 ‘섬김행정’을 강조해왔고 이는 헌법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다.
헌법 전문에서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라고 자유민주적 질서를 공고히 함이다.
헌법이 말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이 땅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뜻이며 그래서 법령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선출직은 국민을 민원인으로 보지 않고 진정한 주권자, 주인으로 대접해야 한다.
민선 8기 송파구 비전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로 정하고 우리구 공직자들 모두 ‘창의’와 ‘혁신’ 그리고 ‘공정’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함께 뛰어왔다.
이제 변화들이 보이고 있다. 구민들께서 구정을 보는 시각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송파구청이 많이 변했다”, “직원들 업무 자세가 달라졌다”, “행정서비스 속도가 빨라졌다” 등 반응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구민들께서 더욱 많이 질책해주시고, 더욱 많이 도와주시기 바라며 할 수 있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 1년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행정조직과 공무원들의 공직 의식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당선 직후부터 줄곧 직원과 가치공유 통해 ‘공직자 자세’를 강조해왔고 최근처럼 안보위기, 재난위기, 경제위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직자는 법의 중심 가치 따라 성실의 의무 다하는 것이 곧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이런 자세 변화는 지난 1년 동안 눈에 띄는 성과 만들었고 대표적으로 8가지를 꼽고 싶다.
①올해 1월 1일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개발 ②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③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만5세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 ④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 조성 ⑤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⑥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 시작 ⑦보훈가족 예우 및 사회적약자 지원 확대 ⑧ 마을버스 개통 및 위례선 트램 착공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특히, ‘도시브랜드 개발’의 경우, 지난 CI에 대해 구민 90%가 특정 기업과 유사하다는 의견, 65%가 교체 필요성에 뜻을 모아주셨다.
개발된 3종은 ▲소나무를 형상화한 CI ▲올림픽의 도시 스토리텔링한 캐릭터 ‘하하‧호호’ ▲애국심·애향심 높이는 BI ‘송파사랑·나라사랑’
7개월 지난 현재, 모든 구정 행사 및 포스터에 활용되고 있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구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역시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한 2건(구조안정성 비율 50%에서 30%로 완화, 2차 정밀안전진단 사실상 폐지) 모두 지난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현재 40개 단지에 달하는 정비사업 추진 중이다.
송파만의 복지정책 발굴도 주민 호응이 높음. 전국 최초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신설(월7만원), 저소득층 장애수당 월 5만원씩 확대, 보훈수당 금액 및 대상 확대 등이 있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구민들 주요 관심사인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이다. 송파구가 어떤 노력을 했고, 그 성과는 어떤가?
=송파구 주택 정비사업은 그간 많은 규제와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체되어 왓다.
이에 민선 8기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비전으로 핵심가치로 ‘창의, 혁신’, ‘공정’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정은 민원 발생 시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것 아닌 법에 준하여 ‘옳은 편’에 서는 것이다.
이러한 공직의 자세 변화로 관내 40개 단지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중이며 규제완화사항 발굴해 국토부에 적극 건의, 2건 모두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구조 안전성 비율 완화(50%→30%) ▲공공기관 적정성검토는 지자체가 요청시에만 시행토록 개정
그 결과,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대규모 단지가 전부 안전진단 통과하고, 재건축 본격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사업속도에 큰 걸림돌인 ‘조직 분규 해결 및 예방’ 힘씀. 조직 붕괴 발생 시 ‘공정’의 가치에 따라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가르마 타주고 있다.
실제로,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백제 집터 발견되어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공사 갑자기 중지되었으나. 즉각 송파구가 개입하여 조합과 문화재청 사이 최선의 대안 도출해 통상 1년가량 걸리는 발굴조사를 4개월 만에 종료하고 현재 사업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잠실주공5단지 조합장선거 놓고 비대위와 조합 간 의견 대립 발생했으나 구청이 직접 선거 관리해 직선제로 선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신속통합후보지 마천2구역, 빌라 중심인 재개발 대상지에 자리한 199세대 아파트 포함 여부 놓고 주민 간 찬반 대립이 있어 이에 구청이 구역 정형화와 아파트배치계획 유리한 쪽으로 의견 정리해 신속통합 공모, 최종 후보지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강화, 주민 소통 확대 통해 재건축‧재개발 효율적 추진할 것이다. 무엇보다「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3.1.5 공고)」에 따라 35층 룰 폐지됨. 정부와 서울시, 송파구청 가치 공유하는 긍정적 효과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는 한강과 탄천, 성내천 등 수변 지닌 특성 살려 이들을 다채롭게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인의 건축물 들어설 수 있게 할 계획이며 탄천변 ‘잠실우성아파트’와 한강변 ‘장미1ㆍ2ㆍ3차아파트’ 심미성 가미한 건축물 되도록 추진하겠다.
■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도 현장 반응이 좋다. 추진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현시대 살아가는데 영어교육 굉장히 중요하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취학 전 아동 영어교육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학부모 마음 헤아려 공교육에서 조금이라도 담당하는 것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송파구는 올해 4월부터 7세(만5세)아동 대상으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 덜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하고 있다.
국공립‧민간어린이집 78곳, 공‧사립유치원 39곳 총 117곳이 대상이다.
원어민 교사(전문교육기관)와 한국인 보조강사 2인 1조로 방문, 놀이형 영어 진행하고 주 1회(어린이집 30분, 유치원 1시간) 원어민 영어 수업 지원하고 있다.
구가 직접 시행해 학부모가 내야할 교육비 별도로 없다. 현장 반응은 뜨겁다..
5월 원어민 영어교실 직접 참관하고 학부모님들과 간담회 진행했다. 실제로 “원래 어린이집 일찍 하원 후 다른 과목 학원 보냈었는데, 원어민 수업 듣게 하려고, 학원 시간을 조정했다”/ “일반유치원에서도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니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는 부담이 줄었다”/ “원어민 선생님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등 호평해 주고 있다.
부모 사교육비 부담 줄이면서도 아이들 공백없이 영어교육 받을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교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선행학습이나 교육으로써 영어가 아닌 아이들이 외국인 직접 만나며 그들의 말과 행동, 문화 거부감 없이 체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이다.
특별히,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효과가 지속되려면 공교육의 초등 영어교육 확대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영어교육 시작되어 공교육에서 2년 공백 발생하고 있다.
■문화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시는데, 그래서인지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많다. 그간 송파구 문화예술사업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송파구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도시이지만, 정작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과 사업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매월 구민들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대학로 연극<부장들>이 첫 시작이었다. 당시 생각보다 많은 구민들이 연극을 처음으로 보셨다고 하여 놀랐다.
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 드리기 위해 오페라 <카르멘>, <국악콘서트>, <뮤지컬 칼라콘서트> 등 폭을 넓혔다.
매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주민분들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반응 뜨겁다.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장르 공연을 선보여, 긍정적 효과 보고 있다.
계절별 축제도 다양하게 개최하여 1년 내내 볼거리가 있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도도히 흘러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채운 ‘한성백제문화제’를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줄어드는 겨울에 처음으로 ‘루미나리에 축제’를 마련해 구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겨울 멋진 선물을 드렸다.
올해도 석촌호수 봄꽃축제에 이어 5월에는 지난해 송파산대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기념해 전국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은 물론, 이번 가을 송파구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하는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더 큰 즐거움 드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송파구 문화예술 저변을 넓힐 ‘구립극단’ 창단, ‘구립문화예술단체’ 정기공연 등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며 나아가 구민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송파 만들어 가겠다.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생활체육시설이나 여가시설도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분야다. 달라진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추진한 사업들을 소개해 달라.
= 송파구는 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탄생한 도시로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 잘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향후 2~4년 동안 한국스포츠과학원 이전 등 국내 주요 스포츠 시설과 기능이 집결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민선 8기 6대 전략목표 중 하나로 ‘생활체육의 도시 조성’ 선정하고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조직개편 실시해 생활체육과를 신설했다. 관련 예산 및 정책적 지원으로 인프라 강화 및 확충, 프로그램 확대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27개 모든 동을 방문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모든 동에서 빠짐없이 나온 건의 사항이 바로 야외운동기구 등 생활체육시설 개선 요구였다.
이에 생활체육 인프라 강화와 확충에 나섰다.
우선, 주민 일상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야외운동기구 1,300개에 대해 올해 초 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하고, 체계적 관리 위한 운영시스템 구축했다.
특별히, 올해는 무더위 속에서도 다양한 휴식처 제공하기 위하여 물놀이장 확충했다. 기존 ‘성내천 물놀이장’을 비롯해 올해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7.29~8.17), ‘위례호수공원 물놀이장’(7.21~8.20)이 새롭게 운영되고 있다.
또,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휴식할 수 있게 오금공원, 석촌호수에 ‘건강특화 황토존’도 조성하고 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송파구 체육진흥협의회’ 신설함. 한체대 교수‧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0명 참여하는 기구로 송파구 체육분야 중요 사항 협의·자문해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11일 4년 만에 ‘구민체육대회’ 개최하여 성공적인 구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올 한해 17개 종목 34개 생활체육교실 상시 운영, 구민 걷기대회, 구민건강 마라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 추진하여 건강한 도시 송파 조성해 나가고 있다.
■최근 구민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 송파구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왔는데, 구민들이 어떤 노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거 같은지?
=최근 민선 8기 1주년 맞아 ‘송파구 구민인식 및 만족도 조사’ 실시. 그 결과, 구민의 85%가 구민 위한 ‘섬김행정’에 “만족”하고 있었다.
※ 서울시엠보팅 시스템 통한 온라인 투표, 6월 23일~30일까지(8일) 3,150명 참여
지난 선거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다 득표로 구민들의 선택 받았다. 18년간 정치인 구청장이었던 송파구에서 행정전문가 선택한 이유는 “수준 높은 행정, 제대로 된 행정을 해달라”는 구민들의 시대정신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민선 8기 송파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비전으로 지난 1년 동안 구정 전반에 걸쳐 ‘섬김행정’을 강조 하고 있다.
주민을 민원인으로 보던 시각에서, 주권자이자 주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공직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1년간 송파구 변화 노력을 구민들도 체감하고 있고 행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보여 줬다.
실제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대한 구민들 만족도와 공감도가 높았다.
만족도 가장 높은 사업은 ‘민원행정 시스템 변화(89.1%)’였다.
· 전국 최초 ‘인허가민원 원스톱 서비스’ 도입, 민원여권과를 민원행정과와 여권과로 분리 등
구민들 최대 관심사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에 대해 “공감한다”(88.4%)
· 구조안전성 비율 완화 등 규제 개선사항 선제 발굴, 조합 조직 분규에 구청 적극 개입 등
서울시 자치구 최초 ‘원어민 영어교실’도 “도움된다”(84.8%)
· 7세 아동 대상 원어민 영어수업 실시,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감
저와 2천여 송파구 공무원들은 ‘창의, 혁신, 공정’ 핵심가치로 1년을 달려왔다. 그 여정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 초심 잃지 않고 약속한 사업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도시 송파 모습 완성해 나가겠다.
■민선 8기 2년 차에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둘 것인지 계획이 궁금하다.
=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혁신적인 디자인 개념 도입해 멋이 흐르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업지역 확대로 유수 기업 유치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거리로 조성하겠다.
송파대로는 송파구 관통하는 10차선 도로, 잠실역~성남 초입까지 이어진다. 잠실롯데월드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가든파이브 등 주요 시설 자리해 ‘송파의 얼굴’이라 불리며 서울 세종로 버금가는 잠재력 지니고 있다.
실상은 30년 전 송파구 신설 때와 달라진 것 없이 단순 통행로 역할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2억원을 투입해 4월 말 기본설계 용역 완료하고 29개 세부 사업 확정했다.
우리가 명품백, 명품옷 등 ‘명품’에 높은 가치 부여하는 것은 ‘디테일’에 차이 있기 때문이다. 송파대로 역시 우선적으로 ‘디테일’에 집중하여 변화를 추진하겠다.
송파대로 6.2km 4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특성 살린 명품거리 조성
①잠실대교남단~석촌호수사거리 ②석촌호수사거리~가락시장사거리 ③가락시장사거리~장지역 ④장지역~복정역
송파대로 공공디자인을 개발하고, 보도 확장을 통한 보행 공간을 재편하겠다, 가로변 띠녹지 정비,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조성, 석촌호수 둔치 미디어 포레스트 조성 등 우선 추진하겠다.
특히,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집중할 것이며. 송파대로 양쪽 보도를 넓게 하고 공원 등 녹지를 조성하고, 도로 변에 벚나무 등 볼거리 제공하는 수종을 심어 석촌호수 방문 발길이 송파대로 통해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 계획이다.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파 위상 높이면서 경제 활성화까지 시너지 효과 이끌 것이다.
위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주민‧인근 상인 등 다각도로 주민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여, 함께 변화를 만들 것이며 임기 내 가시적 성과 나오게 하겠다.
■ 끝으로 구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 구청장이 되어 보니 정말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느낀다. 주권자 구민들의 선택으로 꿈꾸던 자리가 주어졌고,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1년간 구정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두 적극 지지해주시고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다. 지면을 빌려 감사를 전한다.
남은 임기에도 구민들이 보여준 시대정신을 늘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
구민에게 약속한 100개 사업을 잘 추진하여, 송파구 발전을 앞당기고 66만 구민 삶의 질 높여 드리겠다.
임기를 마치고 구민들로부터 “우리가 좋은 사람을 잘 뽑았다”, “그분 참 매력이 있었어”하는 소리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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