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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서회원 의원, 소상공인의 생계문제에 눈 감고 있는‘無分別한 廣告物 團束’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18. 9. 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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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서회원 의원, 소상공인의 생계문제에 눈 감고 있는無分別廣告物 團束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임인택 의장님, 제갑섭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강동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이정훈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정론직필의 지역 언론인 여러분!

명일1, 길동을 지역구로 하는 자유한국당 출신 서회원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하루 하루 폐업의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지역 소상공인의 생계문제에

눈 감고 있는무분별한 광고물 단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동구민들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강동구는 송파구, 하남시와 경계를 맞닿고 있습니다.

 

나날이 거듭하고 있는 두 지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강동구민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이 그간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얼마만큼

치열하게 고민해 왔는지, 또한 강동구민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강동구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얼마만큼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다소간의 회의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최근들어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단, 경제지표의 숫자를 보지 않더라도

골목길에서 조그마한 점포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구민분들의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상황을 여실히 인식하게 됩니다.

 

제 지역구인 명일1동과 길동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있는

상업밀집지역입니다.

대다수의 점포들이 열악한 상권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그야말로

영세 상공인들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도시디자인과의 급진적이고 무분별한 광고물 단속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고 합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때로는 안전을 위협하는 길거리의 현수막과

전단지 등을 단속하는 것은 도시디자인과 본연의 업무이며

아름다운 강동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면도로에 위치해있는,

이미 10, 20년이 경과되어 있는

작은 간판마저 무차별적으로 단속한다는 것에 대해

본 의원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현재, 타 자치단체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골목에서 밥한끼 먹기, 골목에서 장 한번 보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의 골목상권진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얘기는 이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가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각종

복합상가들의 건립으로 가뜩이나 골목 상권은 하루 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실정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충분한 계도기간없이 무차별적으로

골목의 소규모 간판을 단속하는 것은

강동구민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고,

관 주도의 급격한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탁상공론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모든 정책은 시대와 시기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야 합니다.

어떠한 정책도 모든 시대와 시기를 관통하여 옳은 것은 없습니다.

 

 

아름다운 도시미관, 중요합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아름다운 도시미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동구민의 미소가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 강동구민의 생활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우리 강동구민의 미래가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강동의 아름다움이 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믿고 있습니다.

 

소탐대실이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미관이라는 미명하에 강동구민의 얼굴과 마음에

깊은 시름을 남기는 것은 현명한 행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활력을 불어넣어드리지는 못할망정

그분들의 아픔에 더 큰 아픔을 얹어서는 안됩니다.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은 관계공무원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광고물 단속의 완급을 조절하고, 시기를 조절하고,

대로변과 이면도로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소상공인이 용기를 갖고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강동구의회 의원인 저와, 강동구민을 섬기는 강동구청 공직자들의 본분이자 올바른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동구민의 과분한 사랑과 믿음속에 본 의원은

8대 강동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저부터, 미약하나마 강동구민의 행복한 웃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금 약속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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