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어 떠나는 명소여행 (1) 담양 죽녹원
삼림욕보다 훨씬 좋다는 담양의 죽녹원.
대숲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이같은 이유는 산소발생량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논리라면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내는데는 죽림욕이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겠다 싶어 담양의 죽녹원을 가보고 싶어 떠나는 명소여행의 첫 번째 일정으로 삼았다. 아쉬운 건 한여름철의 피서지로 삼지 못하고 긴 연휴를 통해 들렸다는 것.이 곳은 KBS 인기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 멤버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담양 죽녹원은 8길의 관람코스로 되어 있다.
▲운수대통길은 2.4km의 산책로로 이 길을 거닐어 1년 좋은 운수를 10년으로 늘려보라는 뜻(?)이 있고 여러곳에 있는 쉼터가 있다.
▲사랑이 변치않는 길은 670m로 두손 꼬옥 맞잡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숲을 걸으며 쭉쭉 뻗은 왕대도 감상하고 폭포앞에서는 사랑맹세도 해보란다.
▲추억의 샛길은 160m로 오래된 친구와 함께 걸으며 골목에서 뛰놀던 얘기와 입시지옥에서 공부하던 이야기, 친구들과 싸웠던 이야기들을 하며 추억을 되뇌이며 걸어도 좋을 길이란다.
▲철학자의 길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을 생각해보는 길로 댓잎을 통과하는 바람의 청량감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색의 길은 100m로 운수대통길이 멀다면 샛길로 갈 수도 있으며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김도 운치가 있겠다. ▲선비의 길은 옛 선비의 모습을 연상하며 걷는 체험의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죽마고우길은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다듬질하며 걸어보는 길, ▲성인산 오름길은 온가족이 성인산으로 오르며 인간이 갖춰야 할 오덕을 이야기하며 오순도순 걸을 수 있는 길이란다. 8길의 이름들이 마음에 와닿는 친근함을 주고 있어 더더욱 좋았다.
죽녹원 속 미술관으로 담양출신인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이이남아트센터가 있다. 담양의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김홍도의 묵죽도, 조익의 청죽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우는 여인, 앤디워홀으 신마를린몬로 등 동서양 거장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디지털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죽녹원의 개방시간은 09:00 ~ 19:00 (11월 ~ 12월은 18:00) 입장은 18:00까지 (11월 ~ 12월은 17:30)– 휴무일 없음– 관람시간 이외에는 전면통제된다. 요금은 개인 일반은 3천원, 청소년은 1500원, 군인-초등생은 1000원이며 담양군민, 경로우대(65세이상), 만 6세미만(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사진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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