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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어 떠나는 명소여행 (1) 담양 죽녹원

현장취재

by 구민신문 2017. 10.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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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어 떠나는 명소여행 (1) 담양 죽녹원

 

삼림욕보다 훨씬 좋다는 담양의 죽녹원.

대숲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이같은 이유는 산소발생량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논리라면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내는데는 죽림욕이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겠다 싶어 담양의 죽녹원을 가보고 싶어 떠나는 명소여행의 첫 번째 일정으로 삼았다. 아쉬운 건 한여름철의 피서지로 삼지 못하고 긴 연휴를 통해 들렸다는 것.이 곳은 KBS 인기예능프로그램인 12일 멤버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담양 죽녹원은 8길의 관람코스로 되어 있다.



운수대통길은 2.4km의 산책로로 이 길을 거닐어 1년 좋은 운수를 10년으로 늘려보라는 뜻(?)이 있고 여러곳에 있는 쉼터가 있다.


사랑이 변치않는 길은 670m로 두손 꼬옥 맞잡고 사랑하는 사람과 대숲을 걸으며 쭉쭉 뻗은 왕대도 감상하고 폭포앞에서는 사랑맹세도 해보란다.

 

추억의 샛길은 160m로 오래된 친구와 함께 걸으며 골목에서 뛰놀던 얘기와 입시지옥에서 공부하던 이야기, 친구들과 싸웠던 이야기들을 하며 추억을 되뇌이며 걸어도 좋을 길이란다.


 철학자의 길은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을 생각해보는 길로 댓잎을 통과하는 바람의 청량감이 가슴에 와닿는다 사색의 길은 100m로 운수대통길이 멀다면 샛길로 갈 수도 있으며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김도 운치가 있겠다. 선비의 길은 옛 선비의 모습을 연상하며 걷는 체험의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죽마고우길은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다듬질하며 걸어보는 길, 성인산 오름길은 온가족이 성인산으로 오르며 인간이 갖춰야 할 오덕을 이야기하며 오순도순 걸을 수 있는 길이란다. 8길의 이름들이 마음에 와닿는 친근함을 주고 있어 더더욱 좋았다.

죽녹원 속 미술관으로 담양출신인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이이남아트센터가 있다. 담양의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과 김홍도의 묵죽도, 조익의 청죽도,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우는 여인, 앤디워홀으 신마를린몬로 등 동서양 거장들의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어 디지털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죽녹원의 개방시간은 09:00 ~ 19:00 (11~ 12월은 18:00) 입장은 18:00까지 (11~ 12월은 17:30)휴무일 없음관람시간 이외에는 전면통제된다. 요금은 개인 일반은 3천원, 청소년은 1500, 군인-초등생은 1000원이며 담양군민, 경로우대(65세이상), 6세미만(미취학아동), 국가유공자는 무료이다.[사진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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