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만 학대? 아녜요" 송파구, 노인학대 예방교육

"폭행만 학대? 아녜요" 송파구, 노인학대 예방교육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4월26일(화) 10시 송파구청(대회의실)에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금) 노인 인권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정미정 사무국장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명예지도원, 동장 및 복지지원팀장, 복지담당 공무원, 사회복지분야 종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노인복지명예지도원 간담회가 진행됐는데 간담회에서는 명예지도원들이 내실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 동안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장 활동에 대해 발표․평가했고, 그 밖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구는 앞으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권보장 조례’에 의거, 작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70명을 위촉해 지역사회․시설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마천2동 노인복지명예지도원 제은연씨(65)는 “노인보호시설을 방문해보면 노인 본인, 보호자 모두 ‘노인학대’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된다”며 “충분한 사전 지식을 토대로 전문적인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교육․간담회 등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