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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6‧25 참전 용사, ‘폐지 수집 노인’ 위해 3000만원 쾌척

사회

by 구민신문 2015. 2. 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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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625 참전 용사, ‘폐지 수집 노인위해 3000만원 쾌척

 

625 참전 국가유공자가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가락본동 주민센터에 지난 14() 오후 3시경 83세 할아버지가 찾아왔다. 625 참전 유공자라고 밝힌 전종윤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만 원을 내놨다.

 

1999년 송파구에 정착한 전종윤 할아버지는 추운 겨울 주변을 둘러보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고향인 전북 진안에서 가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10여 년간 장학금을 전달하고, 저소득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구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정성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어르신의 뜻을 받아 고물상을 둘러보는 등 대상자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후, 이번 주 중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 및 저소득 홀몸 어르신 80여 세대에 각각 백미 20kg30만원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우리 이웃들의 훈훈한 나눔 소식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라며 나눔 문화가 퍼져나가 우리 주민들이 주변을 살피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달 29(), 송파구청에서 ‘2015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후원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한 3,000만원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가락본동에 거주하는 폐지 수집 노인 및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 전종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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