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구 강동구의원, 행정 사무감사 지적사항
* 감사담당관
시기적절한 감사 실시 필요: 사우나, 극장, 백화점 등 구민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 종합 감사를 올해 2월 중에 시행하였는데, 이는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가 많으므로 감사 시행시기를 동절기 시작 전인 11월 이전에 실시하여 사전에 화재에 의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강동아트센타
- 기획공연의 적절성과 효율성: 한 해 기획 공연 계획을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말연시, 방학, 수능시험 끝나는 날 등 그 당시 상황에 맞는 기획 공연을 준비하여 구민의 니즈를 잘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연극이나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여 예술 문화를 찾는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할 것.
- 대관을 더욱 많이 할 것: 1년 대관 실적이 보통 35건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 아트센터의 좋은 시설을 관내 각급 학교, 사회단체, 종교 단체, 주민 모임 등에서 더욱 많이 대관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관을 해주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
- 공연 홍보의 미비함: 훌륭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티켓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이 부족한 것은 아직도 홍보의 미비로도 볼 수 있음. 관내 학교, 주민자치센타, 종교시설 등에도 공연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 홍보에 힘하고 지하철 역사 내부와 버스 정류장, 지역 신문 등에도 홍보 방법을 모색할 것. 또한 각 주민자치위원회의 회의나 통장 회의 시에도 공연 일정을 홍보토록 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
- 남는 공연 티켓의 효율적 활용: 무대에서 공연하는 예술가들도 관객이 썰렁하면 좋은 공연을 할 수 없을 것이고, 좌석이 비어있는 상태로 공연이 마쳐진다면 많은 아쉬움이 있을 것. 따라서 공연 티켓 마감 1-2일 전까지 남아 있는 티켓은 장애우나 저소득층, 학생,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하여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분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늘리도록 할 것.
- 공연 후에 관람객들의 설문 조사 실시: 향후 공연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도 등을 점검하여 차후 공연 일정 잡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
- 외부 지원 공연을 늘릴 것: 내년에는 서울문화재단이나 한문연의 지원 사업을 더욱 늘려서 가능하면 구비를 절약하면서 보다 품격 있는 공연을 하도록 노력할 것.
- 공연을 최소 2일 이상 했으면: 올해는 유명 공연을 단 하루 1회 공연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일을 달리해서 2회 공연을 한다면 공연에 따른 추가 비용은 줄일 수 있는 대신에 많은 주민들이 가능한 요일을 이용하여 관람할 수 있으리라 본다. 금,토요일이나 토,일요일 식으로 공연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할 것.
- 기간제 근로자들의 근무 상태 지원: 공연 도우미로 18명의 아르바이트 학생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의 근무환경을 높여주고, 장기적 근무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할 것.
<행정안전국>
* 총무과
- 구청장의 지역 행사 참여의 문제점: 지난 고덕 상인대학 졸업식에서 구청장이 다음 행사 일정을 이유로 졸업식 행사 도중 본인의 축사만 마치고 행사 도중 갑자기 모든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한다고 의자를 단상으로 다 올리고 사진만 찍고 행사장을 이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수행했던 공무원들 10여명도 일시에 빠져나가면서 행사 분위기는 어수선해졌고, 이후 축사하는 외부 인사에게까지도 구청장은 큰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향후 구청장 참석 행사에 있어서는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 지 분명하게 입장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상인대학의 오랜 이수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의 영광을 느끼는 상인들이 주인공이 되어야지, 구청장의 정치적 홍보가 우선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최소한의 필수 인력의 공무원들만 참석하고 다른 공무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여 공무원 인력 부족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
- 구청장과 관내 국회의원들의 정기적 간담회 필요: 최근 몇 년간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구청장의 간담회가 전혀 없었다. 우리 강동구 지역 발전을 위하여 국회의원들의 국비 지원과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상당히 있을 것이기에 구청장은 소속 정당을 떠나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추진하여 강동구 현안에 대한 보고와 국회 차원에서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할 것.
* 자치안전과
-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의 발전적 대안 모색: 통상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구성은 각동별 명망 있고 유능하신 분들로 20여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매월 실시되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내용을 보면 너무나 형식적이고 그 분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치 못하고 사장시키고 있는 느낌이다. 25분 정도의 동장의 구정 업무 보고가 끝나면 보통 다른 일 없이 저녁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현재 자치위원회의 현실이다. 좀 더 주민의 삶의 현장에서 자치위원회의 활동이 있어지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 주민자치센타 강좌의 특화사업 실시: 대부분 동별 자치센타의 강좌는 성황리에 이루어진다고 보여진다. 특별히 권역별로 특화시킬 강좌(예:고덕1동의 요리 강좌 등)이 있다면 시설을 광역화하고 동별 홍보를 실시하여 중복 시설 투자를 막을 수 있도록 해 달라.
- 어르신들을 위한 주민센타 강좌의 효율화: 일부 동의 경우 사교춤 강좌를 65세 어르신 중 할머니만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 강좌에 할아버지도 함께 포함시켜 노년에 아름다운 젊음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달라. 혹 발생할 지 모를 다른 문제들은 사전에 잘 검토하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
- 사회복무요원의 근무 점검: 올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징계 내용 중에 보면 무단 지각 3명에 대하여 경고 및 5일의 복무 연장을 시킨 것이 있다. 이는 지각에 대한 처벌로는 너무 가혹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질환, 신체 질병, 생계곤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현역병으로 가지 못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젊은이들인데 이들을 잘 교육하고 관리하여 본인들도 보람을 갖고 성실하게 일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대신 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람.
* 교육지원과
-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의 효율적 지출: 아직 교육사무가 우리 기초자치단체의 고유 사무가 아니긴 하지만, 우리 강동구에서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의 사정이다. 자치구별 재정의 여건을 고려하더라도 인근 자치구의 경우, 2014년 예산이 강남구는 115억원, 송파구는 37억원, 중랑구는 30억원이 지원된 것에 비해 우리 강동구는 19억원의 지원에 그쳤다. 향후 점진적 예산 지원의 확대를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각급 학교별 지원에 있어서도 일률적으로 수천만원씩 나누어 지원하지 말고 학교 건물의 신축 정도, 학생 수와 주변의 생활 여건 등을 고려하고 단체장과의 정실에 얽메이지 말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 지원이 되도록 해 달라.
* 문화체육과
- 구립 예술단체 운영의 문제점: 올해 구립 예술단체의 대외적 활동을 보면 너무 미흡한 단체가 여럿 있다.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 해주길 바라고 강동구청의 예산을 지원을 받고 구립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걸맞게 모여서 연습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임. 만약 제대로 실천이 안 되는 단체의 경우는 과감한 정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내년에는 자체 공연 말고도 사회복지시설이나 각급 학교 또는 구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적 찬조 출연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기 바람.
- 선사 문화 축제의 개선점: 올해 선사문화축제는 강동구민 모두가 참여하여 어느 해 보다도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관계자 모두를 격려하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래도 보다 나아진 내년의 행사를 위해 몇가지 개선점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유명 가수 공연 비용으로 인순이 2,200만원, 울랄라세션 1,650만원, 신효범 1,000만원 등의 비용이 지출되었는데 강동구의 재정 여건과 전체 행사 비용에 비하면 너무나도 큰 비용의 지출이다. 내년에는 대중성이 있고 축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가수라면 조금 일류급이 아니라도 잘 섭외해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거리 퍼레이드시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몰려 나왔고, 관람을 위해 일부 주민들이 지하철 환풍기 위에 수십명씩 올라갔었다. 최근 성남시의 환풍기 추락사고가 있었기에 내년에 이 부분에 대한 안전 점검과 사전에 사고 예방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날 가수 공연 시에 전광판의 구청장의 모습이 수십번 방영되었다. 이는 행사의 주인인 강동구민 위주의 방송이 아니라 단체장의 홍보에 집중적으로 치우친 부정적 면이 있었다. 내년에는 친근하고 다양한 구민들의 모습을 방송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해 달라.
3일간의 야간 공연은 크게 차별화 되질 못했다. 내년에는 2일차 야간 공연은 관내 각급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케이팦 공연대회를 개최하여 젊은 학생들의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고, 구민들 스스로 행사를 만들어가며 주민들의 참여도롤 높일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
거리 퍼레이드시 반대편의 차량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퍼레이드 행렬의 선두가 암사역 부근에서 10여분간 정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내년에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찰과의 업무 협의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마직막으로, 본 행사장에 입장 못한 많은 인파들을 위해 대형 전광판을 도로변에 하나 더 설치하도록 하고, 마지막 불꽃축제도 조금 더 규모를 늘려서 진정한 축제의 대단원을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기 바람.
* 민원여권과
- 유기된 신생아 관리: 2012년 개정된 입양특례법에 의하면 친생부모가 출생신고를 해야만 국내외 입양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미혼모들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어 버려진 아동이 늘어난다면 이는 분명 또 다른 사회 문제의 야기이다. 주무부서에서는 관련 법규를 잘 검토하여 필요하다면 관련법의 개정을 건의해 달라.
- 행정감사 요구 자료 제출의 부실: 의원들이 행감을 위해 구청의 자료를 요구할 경우 좀 더 자세하고 확실한 자료를 제출해 주어, 또 다시 자료요구 하게 하거나 미흡한 자료로 행감 활동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
* 선사유적과
- 암사선사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노력 부족: 현재의 조직이나 인력 보다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TF 팀을 구성하여 민관 합작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비와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선사유적지 홍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 구리암사대교의 개통과 고덕뒷길 확장 공사 완료와 더불어 서울시 전역에서 접근성이 높아졌기에 홍보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관광객의 방문 코스 삽입을 위해 서울시와 여행사 측과의 협의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유적지 내부의 시설 보완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대폭 확대하도록 할 것.
- 선사유적지 입구에 분위기 고취를 위한 시설 설치: 선사유적지 정문 입구에 가기 전까지는 유적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선사유적지 실정이다. 따라서 그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선사유적지에 걸맞는 조형물과 시설물을 선사주유소 4거리부터 설치하여 특화 거리를 조성하도록 할 것.
<복지환경국>
* 가정복지과
- 구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의 문제점: 최근 구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와 관련하여 위탁체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 탈락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재위탁 심사 기준표를 보면 심사위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일부 조항의 경우 10점 만점에 3-4점을 준 경우가 여럿 있었다. 심사 기준표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을 새로 만들도록 하고, 재위탁 심사 시는 반드시 심사위원들이 해당 어린이집을 현장 방문하여 점검하도록 하며, 보육정책위원회 위원의 선정 시에 정치적 입장이 강한 위원들을 배척하도록 할 것.
- 구립어린이집 원장들의 확실한 근무 태도 정립: 구립어린이집 원장들은 절대적으로 원아 교육에 전념해야 될 것이며, 각종 공직 선거에 있어서 정치적 행동을 취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다. 담당 부서에서는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여 이러한 잘못된 행위의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하고 원장이 직무와 상관없이 자주 어린이집을 이석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임.
- 조례 근거도 없이 어린이회관의 도서 대여 시 유료로 해옴: 지방자치법에 의하면 사용료는 조례에 근거하여 받도록 되어 있었는데, 그동안 어린이회관과 육아누리도서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조례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그동안 한 권당 300원씩의 도서 대여료를 받아 왔었다. 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므로 향후 절대 이러한 위반이 없도록 할 것. 아울러 1년 두 어린이 도서관에서 도서 대여 수입은 100만원도 안 되는 작은 세외수입이기에 어린이들에게 부담도 줄이고, 보다 많은 도서가 어린이들에게 대여될 수 있도록 대여료를 현행 300원에서 100원 정도로 낮추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것.
- 결혼 이주 여성의 지원 확대 필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강동 다문화가족지원센타의 운영을 좀 더 적극적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이 있어야 할 것임. 건강증진사업도 민간 병원과 협력하여 더욱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한 번 결혼에 실패한 외국인을 위한 교육과 재혼을 위한 프로그램이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 어르신청소년과
- 유기된 신생아를 위한 지원 확대: 현재 서울에만 매년 수백명의 신생아들이 관악구 소재 주사랑공동체 교회 내에 있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 중 매년 10여명의 신생아들이 강동구 관내의 보육시설 2곳에 보내지어 양육되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다. 담당부서의 적극적 행정으로 신생아들의 보육과 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유기된 신생아들이 국내 불임부부들에게 입양되어 따뜻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는 기회가 확대하도록 홍보와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할 것.
- 구립, 사립 경로당 지원의 확대: 점차적으로 경로당 지원 예산을 더욱 늘리도록 하고, 경로당 지원에 있어서는 시설의 상태와 경로당 어르신 수에 맞게 합리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관내 모든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경로당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할 것. 또한 아파트에 있는 사립 경로당의 경우 그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성향에 따라 경로당 별로 지원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데 주무부서에서는 해당 입주자 대표회장과 유기적 관계를 이루어 경로당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할 것.
* 청소행정과
-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따방’ 사건의 근절: ‘따방’이란, 청소 대행업체의 직원이 쓰레기를 버리는 업주와 짜고 쓰레기 봉투를 이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별도의 돈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작년 한 대행업체에서 이 사건이 발생하여 관련자 7명이 형사 고발되어 업무상 배임 협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가 있다. 이러한 문제는 관련 직원과 주민의 도덕적 해이는 물론이고, 위탁업체의 채산성 악화를 가져와 쓰레기 봉투값 인상의 요인이 발생하며, 결국 이것은 강동구민 모두의 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적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할 것.
- 구청 직영 환경 미화원과 대행업체 직원과의 현격한 임금 격차 문제: 보통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에서 청소차 운전과 쓰레기 수거를 하는 직원의 연봉이 보통 3,200~3,500만원 정도이고, 구청 직영 환경 미화원의 연봉은 4,500~5,800만원 선이다. 근무의 질과 양에 있어서 어느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유사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는 소속이 다름에 따라 너무나도 큰 급여의 차이가 아닐 수 없다. 이는 근무 의욕을 저하시키고 또 다른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할 시점에 있다고 본다.
또한 환경미화원 연봉 협상을 서울시에 위임해서 우리 강동구는 그대로 따르는 것도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 행정이라 볼 수 있다. 서울시가 우리구에 환경미화원의 연봉을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미화원에 대한 휴게시설의 확충하는 등 근무 여건을 좋게 하기 위한 담당부서의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보건소>
* 지역보건과
- 난임부부 지원 확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불임부부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체외 수정과 인공수정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 홍보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달라. 아울러 관내 난임시술병원이 4곳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 이곳에서 시술이 이루어진 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우리 강동구의 실정이다.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병원 측이 의료 기술 진보로 말미암아 우리 관내 병원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여 구민의 이용에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산모 신생아 도우미 제공기관의 미비점: 저소득층 산모 중 2주간의 예산 지원을 받으며 신생아 도우미를 제공하는 기관이 서울시 내에 45곳이나 있는데, 우리 강동구에는 한 곳도 없어서 인근 송파구나 광진구에서 도우미가 파견되고 있다. 이왕이면 우리 관내에도 이러한 시설이 있다면 산모집까지 도우미의 이동거리가 짧고 동네 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보다 나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 강동구민의 또 다른 고용 창출도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구 관내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제공기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적극적 행정 지도를 해주길 바란다. 또한 산모 도우미와 산모와 초반에 갈등이 있게 된다면 바로 도우미를 교체해 줄 수 있도록 하고, 도우미들이 친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산모를 돌볼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주어야 할 것임.
* 보건위생과
- 식품 위생업소의 단속, 처벌 규정의 문제점: 식당에서 불량한 위생 상태나 잘못된 식재료를 사용하여 많은 손님들에게 해를 가한다면 그건 분명 큰 잘못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19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주류 제공했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올 한해 강동구청은 많은 업소에 1천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1~2개월의 영업정지 처벌을 내렸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과잉 처벌이 아닐 수 없다. 요즘 계속된 경기 악화로 작은 식당의 경우 주인은 기업에서 명예 퇴직되어 작은 자본으로 개업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 또 다시 폐업을 하거나 사업이 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것은 어찌 보면 개인의 자유이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 개인의 문제이고, 19살이면 대학생인데 이 또한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이 과중한 처벌 규정에 대한 개정 의견을 중앙 정부에 건의하고, 처벌 보다는 계도 위주의 단속 활동을 해주어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강동구를 만들어 주기 바람.
- 집단 급식소 지도 감독의 문제점: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 감독이 있었는데 시행시기가 8월 말까지였다. 실질적으로 식중독의 위험한 시기는 여름철인 7,8월인 경우를 감안한다면 지도 감독 시기는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중에 마무리 되었어야 할 것이다. 사후약방문 식이 아닌 사전에 점검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면역에 취약한 노인들이나 장애인 들이 있는 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지도 감독이 올해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내년에는 더욱 집중해서 해주야 할 것임.
* 보건의료과
- 노인 의치 시술의 확대: 우리 강동구 관내 치과 205곳 중 올해 예산 지원을 받아 노인의치 시술을 한 치과는 48곳에 불과하다. 통상 어르신들은 집에서 가까운 치과를 가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어르신들이 예산 지원 받는 것을 알지 못해 틀니 시술을 못한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관내 치과에 안내문이나 포스터 등을 게시하는 등 홍보를 철저히 하여 어르신들이 부분틀니나 완전틀니를 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하게 노후를 즐기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철저히 할 것.
- 보건소 지원 인력의 효율적 배치: 최근 몇 년 사이 보건소 지원 예산이 급속히 늘어났다. 선진 복지 국가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일이긴 하지만, 제한된 예산 속에서 많은 비용 지출은 또한 모두의 부담이 될 수 있다. 보건소에는 정직원 뿐만이 아니라 방문 간호사나 기간제 근무자 등 많은 인력이 활용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보건소 소관 인력들을 직무분석을 명확히 하여, 유휴 인력이 없도록 하고 꼭 필요한 곳에 인력이 재배치되도록 하여 효율적 인력 운영이 되도록 할 것.
강동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0) | 2014.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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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 (0) | 2014.12.04 |
강동구의회, 일문일답 구정질문-박찬호․김용철․황인구의원 등 3명 (0) | 2014.12.04 |
강동구의회,‘사회적경제 활성화’눈길 (0) | 2014.12.03 |
이재영 국회의원 인터뷰(새누리-강동을)/민(民)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민생정치를 금과옥조로 여기고 나아갈 생각 (0) | 201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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