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성임제 의장 제220회 정기회 개회사

강동구의회 성임제 의장 제220회 정기회 개회사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이해식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장 성임제입니다.

 

연일 계속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진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제220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무더위와 폭우,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구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챙기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달 우리구 의회에서는

바람직한 의회상을 정립하고 발전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원 워크숍’을 실시하였습니다.

 

힘차게 출범한 제7대 의회의 운영방향을 설정하고모범적인 의정활동 및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의원상호간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강동구의회는 문제해결을 위한 충분한 토론과 소통을 통하여 합의를 도출하고,

건설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한 구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우리 구에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재난재해는 경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고,

 

집행부에서는 안전매뉴얼을 정비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구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도시안전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국내․외 경기침체와 소비투자심리 위축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9.1 부동산대책을 비롯하여 연일 각종 규제 완화정책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구 의회와 집행부에서도 구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얼마 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는

‘복지 디폴트 사태’ 를 우려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지방세나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은 늘어나지 않는데 매년 사회복지비용이 증가하다 보니 지방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구도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 중 불요불급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여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번 제220회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하여 2013년도 결산안 심사․승인 등 구정 현안을 점검하고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구정질문을 통하여 구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이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쟁점을 공론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 생활정치의 최 일선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구민들의 요구사항을 심도있게 정리하여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로 늘어나는 복지비용으로 지방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2013년 결산안도 철저히 심사하고 따져봐야 합니다.

 

구민들을 위해 집행한 한해의 살림이 합리적으로 목적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혹시 불필요하게 낭비된 부분은 없는지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살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계획했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주시고,

 

아울러 내년도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