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주 강동구의원(천호2동),아름다운 용퇴(불출마)로 의정활동을 마쳐
-책임 있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책무 등 모든 요소를 숙고하여 내린 결정
문영주 강동구의원(천호2동출신)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후진을 위해 불출마라는 아름다운 용퇴(勇退)로 마무리를 한 일이 정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문 의원의 지역구인 천호2동은 문 의원의 텃밭이라고 불리고 있는 지역이라 더욱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문 의원은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출마만 하면 당선은 따논 당상인데 왜 불출마를 했느냐’는 등 섭섭함을 내색하며 이야기를 해오는데 대해 본인의 진솔한 마음을 설명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설명을 전해들은 주민들로부터 후진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며 박수를 받고 있다.
문 의원은 “강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달려온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강동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큰 대과없이 공직을 내려놓게 된 것은 사랑하는 강동구민들과 천호2동 지역주민들의 은덕을 많이 입은 것 같아 고맙기만 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물갈이는 자의에 의한 용퇴가 바람직하다”며 그 점에 있어서는 “경륜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중용이 있고 중도가 있으며 젊은 패기만으로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며 6대 후반기의회의 운영에 대해 회고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강동구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문 의원은 “강동구의회 제6대 의원이 되어 강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제6대를 마무리하게 되어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며 “그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천호뉴타운 사업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사업 등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 했으며, 도시기반 시설이 취약하여 각종 재난사고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천호동 지역이 안전한 사람중심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왔고 또한 천호2동 경로당 신축 등 노인복지 문제와 천호동 지역의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확충을 위해 소신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임기 4년을 돌이켜보면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 머리를 맞대고 밤을 지새우는 열띤 토론과 때로는 현장에서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강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최선의 해답을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렇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강동구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격려때문에 가능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면서 구민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문 의원은 어떤 인물을 선출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지방 자치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방자치의 진정한 의미는 중앙 정부의 천편일률적인 경직성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라며 “이제 강동구를 위하여 일할 새로운 지역대표를 선출할 시기가 도래했다. 구민 여러분이 앞으로 4년동안 한결같이 지역을 위해 일할 참일꾼 선출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때가 지금인 것 같다. 이번 6.4지방선거에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참여로 강동의 참일꾼을 잘 선출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작은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에게 6.4지방선거 불출마결심에 대해 묻자 “이러한 저의 결심은 가족들의 뜻과 후배양성을 위한 길이지만, 무엇보다도 책임 있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동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책무 등 모든 요소를 숙고하여 내린 결정이며 이러한 결정이 구민 여러분의 대한 저의 열정이 줄어서도 아니고, 지금까지 저에게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애정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없어서도 아니다. 오로지 제가 불출마 하는 것이 구민 여러분의 애정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확신 때문이라는 것을, 구민 여러분께서 깊이 헤아려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영주 의원은 “법화경에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이라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것이 정한 이치이고, 헤어지면 반드시 만난다고 한다.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헤어지지만 그 헤어짐이 영원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강동에서만 50년이 넘은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강동발전을 위해 늘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적셨다.
문 의원의 마지막 말은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자리를 떴다. <권경호 기자>
■문영주 의원이 걸어온 길
△민주당(강동을)지역 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본부 추진위원 △강동구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강동을)지구당 천호2동 협의회장 역임 △강동구 천호2동 주민자치위원회 상임고문 △ 강동 더불어 산악회 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공통주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 선정위원회 위원 △ 강동구의회 제6대의원 △ 강동구의회 제6대 전반기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강동구의회 제6대 전반기 지역경제연구회 회장 △ 강동구의회 제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 강동구의회 제6대 후반기 건설재정위원회 위원 △ 강동구의회 제6대 후반기 지역복지연구회 위원 △ 강동구의회 2012회계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지역의 원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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