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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원, 모란꽃 현지사생 진행

문화

by 구민신문 2014. 4.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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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원, 모란꽃 현지사생 진행

 

강동문화원은 작년 60여명의 사생 작가들을 초대하여 현지 사생한데 이어 금년에도 서울 유일의 일자산자연공원 모란단지로 80여명의 널리 알려진 사생 작가들을 초대하여 지난달 25일 현지 사생을 진행하였다.

특히 금년 현지 사생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번 사생에 참여한 80여명의 작가와 현지 사생을 주최한 강동문화원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무사귀한을 기원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모란꽃을 화폭에 담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현지 사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었고 이날 작가들이 그린 작품은 9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다누리미술관(강동구민회관 1)에서 전시회를 갖게 된다.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는 도록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현지 사생은 추진위원회(이원달 위원장, 최광선황정자김종수이태운조영호이근화 위원 등)에서 널리 알려진 사생 작가 80여명을 추천하여 엄선하였다.

이번 현지사행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계신, 김은희, 김종수, 김종이, 김호남, 문성환, 박선혜, 변춘희, 송용, 엄길자, 우경출, 유영옥, 윤지민, 이규영, 이근화, 이명임, 이부경, 이주영, 이태운, 원미연, 장순현, 정정신, 조영호, 조혜자, 주지현, 최광선, 최낙경, 한혜진, 허혜경, 홍명의, 황두순, 황정자 외 다수 작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이날 참여하지 못한 화가들은 이후에도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자산자연공원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은 하얀 캔버스에 화가들의 손놀림마다 마법처럼 채워지는 모란꽃의 신비함에 흠뻑 취하였으며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날 일자산자연공원에 우연히 산책을 나왔다가 현지 사생을 지켜 본 강동구민인 장재희(68)씨는 이런 화창한 날에도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우울한 마음을 어쩔 줄 몰라 집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왔다가 보게 된 모란꽃 사생 현장에서 유명 화가들의 우아하고 차분한 그림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을 힐링해 본다라며 이런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일자산자연공원의 모란단지는 원로화가 안영목 선생 외 다수 화가들의 권유를 받아 강동문화원이 강동구에 제안하여 2008년 식목일에 일자산 잔디광장 주변 4곳에 800주를 식재했고, 그 후 4년이 지난 20123월 초에 모란을 속아 이식해 2개 단지가 추가 되어 현재는 6개 단지로 확장 조성되었다.

 

강동구와 강동문화원은 앞으로도 관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공원과 생태환경으로 많은 예술인들을 초대하여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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