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진 강동구의원 5분발언
구민의 삶의질과 행복지수가 강동발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0만 구민여러분!
김정숙의장님과 안병덕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여러분!
이해식 구청장님과 신용목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건설재정 부위원장 차혜진의원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7일째입니다.
하늘이 울고, 바다가 울고, 코흘리개에서 부터 인생의 만난을 헤쳐오신 어르신까지 눈물로 애도하고 실날같은 기적이라도 간구 하고 있습니다.
국란(國亂)이 발생했습니다. 어린학생들을 차디찬 바다속에 두고, 망연자실하며, 도대체 설명이 되지 않는 현실에 전세계가 세월호 참사에 비통해 하고 있습니다.
사망.실종자 가족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탈진상태에서 절규하는 “제발 우리 아이 살려주세요”라고 통곡하는 그 심정은 모든 국민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이 우리 사회에 전하는 트라우마는 “불신”입니다.
책임자의 지시와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세월호 사고가 사람은 물론“시스템”에 대한 불신까지 불렀다는 평가입니다.
세월호 사고에서는 매뉴얼도, 매뉴얼을 지키는 책임자도 믿어서는 안된다는 잘못된 교훈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리사회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며 “권한과 지위에 따른 이익에는 민감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은 소홀히 하는, 사회 지도층의 각성이 없는 한 신뢰는 결코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일국의 장관이라도 위장 전입 쯤은 흠결이 안된다는 “도덕적 사고”의 결여라든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관이 해야할 일을 망각한 채 개인의 사익을 위한 일을 벌인다든지, 우리 사회 윤리의 눈높이는 이미 위로부터 추락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배려, 존중 등 가치관은 사라지고, 우리 사회에는 "나만 살면 된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프랜시스 후쿠야마 는 1995년 저서 “트러스트”에서 "한 나라의 경쟁력은 그 나라가 고유하게 갖고 있는 신뢰 수준으로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한국을 “저신뢰 사회”로 분류했습니다.
현재의 혼란이 무엇으로부터 인가? 어떻게 이러한 잘못이 되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현시대가 삶을 물질적인 팽창에 관점을 두었다면, 이제라도 마음의 풍요로움과 겸손함을 갖는 자세를 갖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구민의 삶의질은 함께 서로 나누고 베풀며 배려하고
의롭게 살아가는 양심의 풍요를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함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합니다.
도덕성과 정체성이 분명하고 자기분야의 민의를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을 삶이질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것,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안건과 대안을 내세우고, 작은 일에도 경청하고, 올바른 소신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행복지수와 삶의질에 다가가는 것이며 강동발전 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좌절과 체념의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주민들과 함께 어우르고 포용하고 베푸는 관용을 갖어야 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진정성 있는 교훈임을 알고 윤리 의식 수준에 다시한번 경종을 울립니다.
제 6대 의정생활 4년의 마지막 발언입니다.
주민의 안위와 삶의질과 행복지수를 걱정하면서, 더욱 발전된 강동, 살고싶은 강동, 누구나 강동에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할수 있는 그날이 올 것을 위해 의원의 5분발언은 끝없이 이어질 것을 말씀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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