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호 기자/“한영외고‘공부’비법 천원에 사가세요”
- 졸업생 기증 참고서 저렴하게 판매, 비책 전수 상담코너 운영-
‘공신(工神)의 참고서를 천 원에 팝니다!’
한영외고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참고서를 싸게 판매하고, 올바른 학습법에 대해 상담해주는 행사를 19일 개최한다.
강동구청 앞마당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서울대, 연세대 등에 들어간 선배들의 참고서를 천 원에 판매한 뒤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명문대 입학생의 흔적이 담긴 참고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한편, 불우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행사인 것.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영외고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상담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부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학부모는 학습 환경 조성 비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시간마다 특별 도서를 경매로 판매하는 등 재밌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행사는 아침 10시에 시작해 저녁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북페스티벌이 열리는 디자인 거리 초입에서 진행한다.
강동구립도서관 관계자는 “강동구의 대표 공신 선배들이 비법을 전수하는 나눔 행사를 통해, 학습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평생학습 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빛또래(세상의 빛이 되는 또래모임)’는 지난 2009년 한영외고 허건성 교사가 제자 30여명과 시작한 봉사단체로 현재 3년 남짓한 기간에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빛또래’는 한영외고생 중심으로 ‘멘토스쿨’을 운영하여,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등 11개기관과 연계해 초중생에게 공부를 지도하고 고민도 상담해 준다. 이들은 ‘공부해 남 주려고요’ 라는 봉사체험기도 2010년에 출간한 바 있다.
<2012강동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동 대표 공신들의 공부비책 전수’ 이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오는 5월 19일(토) 강동구청앞마당과 디자인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 ‘최고시청율을 기록한 스크린셀러전’ 등 7개 기획전시, 최대 70%에 도서할인판매를 하는 16개 서점과 출판사 참여, 세계의 책문화를 보여주는 ‘다문화 도서 전시’등 10개 홍보관, 모스트리 오케스트라 등 9개의 다채로운 공연, 앵그리버드 만들기 등 13개 체험행사, ‘머리로 책 멀리 던지기’ 등 기상천외한 이벤트 등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립도서관과 강동북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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