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마루봉사회, 일자산에 무궁화 식목행사

권경호 기자/-(사)만남 강동지부 사랑마루 봉사회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일자산 식목행사 열어

(사)만남 강동지부 사랑마루 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이 5일 아침 일자산 해맞이공원에 모여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회원 150여 명과 시민들이 무궁화 묘목 200그루를 심어 일자산 산책로를 단장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무궁화 심기, 무궁화차 시음회, 무궁화 종이 접기, 사물놀이 공연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김향미 (25, 성내동)봉사자는 무궁화 식목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로 "무궁화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다. 국화이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꽃이 무궁화인 것 같다. 일자산에서 산책도 하고 무궁화도 볼 수 있어서 좋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김충환 국회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는 때 사랑마루봉사회의 자발적인 자원봉사가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식목일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그것도 나라꽃인 무궁화를 심는 이 행사가 나라사랑 의식고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랑마루 봉사회 강승미 회장은 "무궁화를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졌으면 좋겠다. 봉사회원들과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무궁화를 가꿀 생각이다. 행사를 허락해주신 강동구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국 54개 지부를 가진 (사)만남은 식목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무궁화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