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의회 양평호 의원, 우리 江東區는 安全합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박원서 부의장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에 수고가 많으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호1·3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양평호 의원입니다.
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무정전 전원장치인 UPS 배터리 발화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국가 주요 전산시스템 709개가 마비되고,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가 중단되는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전체 시스템의
약 40.1%인 284개만 복구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국가 행정의 신뢰를 뒤흔든 위기이며
디지털 행정 안전 체계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낸 재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국가 디지털 행정 안전망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우리 강동구는 이번 정부망 장애 당시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부서별 실시간 점검과 협업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연휴 기간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대응은 매우 모범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행정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강동구의 행정시스템은 과연 안전한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직접 전산실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UPS 배터리 96개가 2023년과 2024년에 교체되어,
권장 주기인 5년 이내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전산실의 온도·습도 관리와 백업시스템 운영도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전산실 관리 수준은 양호했지만,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개선 과제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전산시스템의 위치 문제입니다.
현재 강동구 전산실은 지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보 상황과 도심 내 재난 발생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상 전산실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전산실을 지하 안전 구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둘째, 전산실 시설 환경의 노후화 문제입니다.
오래된 건물 구조와 협소한 공간, 노후 장비는 시스템 안전성과 근무자의 안전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설 개선과 장비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셋째, 데이터 백업 체계의 강화입니다.
현재 강동구는 타 지역과 협업해
백업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타 지역이 동시에 피해를 입는다면
우리 구 데이터의 안전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이에 강동구 자체 백업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이중화, 외부 백업센터와의
연계 강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기 대응훈련의 실효성 강화입니다.
백업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더라도,
실제 재난 시에는 복구 체계의 신속성과
인력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산 안전은 단순한 행정의 편의를 뛰어넘어,
구민 신뢰의 근간입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고가
우리 강동구의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인구 50만의 강동구는
선제적인 점검과 투자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스마트 행정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과 변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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