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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冊 속에 꽃 핀 사랑’ 特別展 개최

문화

by 구민신문 2025. 1.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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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속에 꽃 핀 사랑特別展 개최

춘향전부터 현대 연애 문화까지 시대별 사랑이야기 100여 점 선보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123일부터 831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2025 기획특별전 책 속에 꽃 핀 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개관한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와 강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 주제는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까지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사랑 이야기다. 설렘의 첫사랑 사랑의 성장 이별의 자취 사랑의 서약 등 총 4부로 나누어 시대별 사랑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과 기록물들을 선보인다.

먼저, 1설렘의 첫사랑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사랑 이야기 춘향전,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등을 통해 사랑이 처음 피어나는 순간의 감정을 조명한다. <연필로 명상하기>의 안재훈 감독이 제작한 소나기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2사랑의 성장에서는 1900년대 초반 등장한 자유연애운동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연애 문화를 소개한다. 연애편지, 전화, 삐삐 등 시대별로 달라진 사랑의 표현 방식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90년대 유행했던 삐삐를 마련해 당시 연인들이 숫자로 주고 받던 암호를 눌러보며 아날로그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3이별의 자취 김소월의 진달래꽃같은 이별의 아픔은 물론 근대 신소설, 산업화시대 문학에서 상실과 시대적 아픔을 담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4사랑의 서약에서는 전통적 혼례 문화부터 근대적 사고의 확산으로 나타난 자유로운 결혼관까지 각종 자료에 담긴 사랑의 약속과 변화하는 결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테마 코너 다양한 사랑의 빛깔에서는 가족애, 애국심 등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여 사랑의 다양한 의미를 되새긴다. , 체험 코너에서는 디퓨저 만들기 하트 책갈피 만들기 편지쓰기 등 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123일 개막하여,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책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는 각 시대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자, 변치 않는 인간의 감정을 담은 소중한 기록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사랑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책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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