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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장종례 의원, 다시 쓰는 松坡, 環境을 살리는 區政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24. 10. 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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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장종례 의원, 다시 쓰는 松坡, 環境을 살리는 區政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교육위원회 장종례 의원입니다.

 

우리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에 쉽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컵,

음식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비닐봉투와 용기,

그리고 배달 음식에서 나오는

각종 플라스틱 수저와 포크까지,

일회용품은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이러한 제품들은

분해되기까지 수백 년이 걸리며,

이는 지구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결국 우리의 식탁에까지 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책적 리더십을 발휘해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는 구청 내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청사 내에 텀블러 세척기 2대를 설치하여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고,

구청의 많은 인원 대비 세척기 2대로는

적정한 활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청은 지금보다 일회용품 사용을

조금 더 엄격히 제한하는 내부 정책을

두어야 합니다.

청사 내 일회용 컵이나 플라스틱 제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이를 위한 설비인 텀블러 세척기 등은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구청의 움직임은

더 많은 공공장소와 카페 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가 청사 내 배달음식 반입에 대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조치하면서

청사 인근 커피전문점 등에도

다회용컵 도입과 운영이 확산된 것은

이에 대한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구청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를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기획하여

지역사회에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방안을

생각하여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있었던 한성백제문화제와 같이

많은 구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지역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기획한다면,

행사에 참여하는 구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줄이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원연극축제는 축제장 전체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구역으로 만들어,

3년 전 대비 쓰레기를 11,500L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수원 지역의 사례를

참고하여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방안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송파구만의 제도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배달 음식 주문 시

일회용 수저를 선택하지 않으면

보상을 주는 정책이나

지역 내 쓰레기 배출량을 감축하는 가게나

기업에 대해 구청 차원의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구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가 되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일회용품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장례식장의 경우,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게 권장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구시 수성구는 조례를 개정하여

관내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배달, 세척하는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구입, 비품을 지원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지정하여 쓰레기를 4분의 1로 줄였으며,

최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의 참여를 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일회용품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며,

우리 송파구가 앞장서야

구민들의 인식 변화와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규제책으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 등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1년간 계도기간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계도 중이던 일회용품의 사용 금지를 철회하여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 유턴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에도

여러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송파구는 꾸준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침반의 지남철처럼

현재 우리도 이러한 흔들림을 통하여

올바른 방향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대책도 하루빨리

정확한 방향을 찾아내고,

우리 송파구는 이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단지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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