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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안산산치성제보존회 ‘蔘鷄湯 200인분 傳達式’ 열려

사회

by 구민신문 2024. 8.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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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안산산치성제보존회 蔘鷄湯 200인분 傳達式열려

 

안산(갈산)산치성제보존회(회장 심상진)은 여름철 무더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고 공경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백인분의 삼계탕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5일 강일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산치성제보존회 심상진 회장과 심기보 부회장, 김현정 강일동장을 비롯한 강동구의회 문현섭 의원, 심완보 서울강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산산치성제보존회 심상진 회장은 예전 힘든 농사일을 하고 이맘 때 참 덥고 습했는데 주민들이 뜻과 정성을 치성소를 준비해서 산치성을 들이고 나서 더도 덜도 없이 균등하게 배분을 한 소고기를 나누어 먹던 시절이 있었다이러한 나눔을 생각해 동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금의 명칭인 벌말근린공원의 이름은 갈산이었다. 칡이 많이 나서 붙여진 산 이름이다. 이곳 정상에서 모셔지는안산산치성제는 매년 음력 71일에서 3일 중 길일을 택하여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전통 민간 제례이다. 청송 심씨 집성촌인 벌말, 웃말, 건너마을 중심으로 매년 음력 7월 길일을 택해 안산(安山)에서 제를 모시는 산치성제의 전통은 400백여년이 넘고 있다.

 

2020년대부터 갈산 안산산치성제의 체계적인 전통계승을 위해 보존회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보존회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2021년에는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신청서를 제출하여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초대 심상진 회장을 추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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