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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동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지구당 위원장 관여는 안돼

사회

by 구민신문 2024. 7.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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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동구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지구당 위원장 관여는 안돼

 

강동구의회 구의원들이 중앙정치를 흉내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반기에는 네가 했으니 후반기에는 내가 해야한다는 명분으로 의장단 선거가 지연되는 것은 안된다. 어쩔 수 없이 양당이 99 동수임을 감안하더라도 강동구의회의 구의장선출 지연의 이유는 타당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25일 선출되어야 하는 구의회 의장자리를 놓고 아무런 해명도 없이 본회의를 산회시킨 후 이런저런 말들만 양산하고 있는 강동구의회의 처사에 대해 주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강동정가를 흘러다니는 들은 모 당에서 후반기 의장에 욕심을 내며, 의원간에 누구를 도와주라고 지시했다, 위원장 주재로 경선을 실시한다,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의장자리를 가져와야한다 는 등의 루머가 나돌고 있어, 이미 의장선출일을 지난 상태에서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로 지구당위원장 등의 루머가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일이다.

주민을 위해 모든 사심을 벌이고 일해야 할 사람들이 감투을 위해 주민들의 바램을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힘을 앞세워 후반기 의장이라는 감투에 욕심을 내며 사인간의 대화처럼 지시-복종하는 사람들이 주민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한 주민은 "국민의 뜻을 외면한 중앙의 당파싸움 같은 정치는 흉내내지 않고 오직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참다운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한 구의원들이 벌써 이를 잊고 중앙정치의 당과 당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주민들은 정당간 힘 대결이나 벌이며, 감투싸움이나 하라고 구의원들을 뽑은 것은 아니다. 특히 의장직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식의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인물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이는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일은 주민들이 뽑아준 18명의 강동구의원 개개인의 양심에 달려있다.

 

덕을 겸비한 인격의 소유자로서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그리고 구의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제격이라는 것을 구의원들은 알 것이다.

 

자신이 소속한 정당의 후보자니까 당연히 뽑아야 된다는 식의 마음이야말로 주민을 배신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몇 년전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서울시의 기초의회를 전면폐지한다는 개편안을 의결한 바도 있었던 점을 간과하지 말고 자신들의 위치를 잘 판단하여 기초의회가 왜 필요한가를 주민들에게 심어줘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강동구의회 의장단 원구성에서 강동구의원들의 소신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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