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의장단 선거 오리무중
-18명 의원중 9명이 의장출마
서울시내 25개 구의회중 14개 자치구의회가 후반기 의장을 4일현재 선출한 가운데 9대 9 동수의 강동구의회는 아직까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여 후반기도 전반기처럼 정상적인 의회운영이 안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강동구의회는 의장-부의장 등록시한인 6월20일부터 24일까지 18명의 구의원 중 국민의힘 3명, 민주당 6명 등 9명이나 후반기 의장 후보에 등록했으며 부의장 후보는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그 후 6월 25일 의장단 선출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강동구의회는 5분여 만에 정회를 하면서 선출이 무산됐다.
겉으로 드러난 무산된 사유는 전반기에 민주당에서 협치를 위하여 양보해서 만장일치로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했으니 후반기에는 당연히 국민의힘에서 원칙대로 양보해야 된다고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전원사퇴가 없다면 장기간 파행도 불사하겠다고 하면서 그 의지의 표현으로 무려 6명이 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확인되지 않은 내막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하여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앙당에서 광역기초의회 의장•부의장 후보자를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하도록 하는 지침을 내려졌다고 알려졌으나 강동구의회의 경우 다수당이 없는 양당이 9대 9 동수로 구성되어 있어 일방적으로 적용할 수 없어 후보가 난립한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의회의 경우 이미 서서히 선출을 마쳐가고 있는 타 의회와는 달리 외부(중앙당?)에서 개입한다면 선출을 하지 못한 채 파행의 길을 가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장 선출방법은 강동구의회 조례에 따라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의 득표로 결정되며 1차 투표결과 당선자가 없는 경우에는 2차 투표를 하고, 2차 투표에도 제1항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하여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결과 득표수가 같을 경우에는 최다선의원을, 최다선의원이 2명 이상일 경우에는 그 중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양당의 일부 의장후보 등록자들은 1차 의장선출 투표만이라도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난립한 9명의 의장후보들중 1차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다면 후보가 정리(?)되는 동시에 2차 투표를 향해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후반기 의장에 출마한 구의원들은 의장후보등록 접수순으로 나열하면 재선에 부의장 출신 김남현(민주당), 4선의 당대표인 제갑섭(국민의힘), 재선의 운영위원장 출신 심우열(민주당), 초선의 권혁주(민주당), 재선의 행정복지위원장 출신 서회원(국민의힘), 초선의 이동매(민주당), 재선의 양평호(민주당), 재선의 당대표인 박원서(민주당), 5선의 구의장 출신 조동탁(국민의힘)의원 들이다.
강동 정가에서는 앞으로의 의장단 선거의 향방이 오리무중이라 초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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