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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소방서, 아파트 화재시 피난행동요령 홍보, “상황별 4가지 원칙” 당부

사회

by 구민신문 2024. 1.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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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소방서, 아파트 화재시 피난행동요령 홍보, “상황별 4가지 원칙당부

 

강동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의 피난행동요령에 대해 홍보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피해였던 만큼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피난안전대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발생 지점으로 구분된 상황별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피난행동요령에 대해 홍보 및 관계자에 대한 방문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먼저 자신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과 연기의 영향 없이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가장 가깝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현관 입구 부근의 불길ㆍ연기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하향식피난구 등으로 대피하거나 욕실에서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 이때 욕실의 수도꼭지를 열어 물이 흐르게 하면 도움이 된다.

 

타 세대나 복도, 계단실, 주차장 등 자신의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불이 났을 경우엔 세대 내로 불길이나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 안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게 좋다.

 

만약 세대 내로 화염이나 연기가 새어 들어온다면 대피가 가능한 상황에선 지상과 옥상 등 가장 가까운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화염으로 대피가 어려운 상황에선 문을 닫은 뒤 젖은 수건 등으로 틈새를 막고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게 안전하다.

 

119에 구조를 요청할 땐 동ㆍ호수 등 자신의 위치와 불길ㆍ연기 등의 상황을 알려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개선 매뉴얼에 담겨 있으며 강동소방서 홈페이지(팝업 및 공지사항)에서 시민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아파트 화재 시 우선적인 대피를 추천해왔으나 앞으로는 화재 상황 등을 판단해 상황별 요령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 방화문은 반드시 닫아두고 화재 대피 시엔 세대 현관문도 닫아 불길ㆍ연기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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