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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 트롯경연에 나이 제한하라!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 18대 강동을 국회의원]

사회

by 구민신문 2023. 12.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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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 트롯경연에 나이 제한하라!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 18대 강동을 국회의원]

 

 

노래방이 생기고부터 전 국민이 가수가 되었다.

저는 트롯 경연프로를 자주 시청하는데 젊은이들 취향에 안맞을 것 같은 장르인 트롯곡을 젊은 출연자들이 너무나 잘하고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곧잘 불러서 자랑스럽다.

 

BTS와 블랙핑크 등 비롯한 젊은 가수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K팝문화를 만들었고 그들 덕분에 남미의 이름 모르는 나라에서도 수만명이 한국 노랫말로 떼창을 부르고 한글과 한국어가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가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가슴이 뿌듯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좋은 가수를 양성하여 해외로 진출하도록 국가가 적극 지원하고 한글이나 우리 문화를 익힐수 있도록 해외 문화원 뿐만 아니라 KOTRA 봉사자들로 파견하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미스트롯을 비롯한 모든 방송사가 하는 성인 트롯 경연 프로에 첫 화면부터 불편한 장면은 경연에 청소년들이 교복을 입고 나오고 심지어 선정적인 의상까지 입고 나온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않는 학생은 물론 5-6살 나이의 아동까지 출연한다.

 

아동들의 천재성에는 깜짝 놀랄때가 많지만 과연 아동들의 성장과 교육적인 면도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프로그램 초기화면의 자막 안내에는 15세 이하는 부모의 지도하에 시청하도록 안내하면서도 초등학생 미만까지 출연시키는 것은 방송사의 자기 모순이다.

아무리 방송사의 상업성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분명히 비교육적인 현상이고 이를 묵인하는 교육계와 문체부등 정부기관과 언론계 모두가 방임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책임을 져야한다. 더욱 이를 부추기는 부모들도 문제이다.

 

트롯곡은 예전에는 뽕짝이라고 방송 금지한 곡들이 많으며 노랫말 또한 저속하고 타락되었다고 한때는 저질가요로 낙인찍힌 적도 있다.

한참 공부해야 하는 시기이고 자라는 새싹들이 희망차고 밝은 동요를 부르도록 권장해야 함에도 늘상 이별과 사랑과 실연과 전쟁과 피난과 한 등으로 점철된 노랫말에 감정에 겨워 눈물을 흘리면서 까지 불려야 되겠는가?

어른인 심사위원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자기 만족과 감정있게 잘한다고 칭찬과 비판을 한다.

 

경연 준비를 하면 분명 공부는 하지 못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하며 다른 학생들은 수업하면서 공부하는 과외를 받지만, 출연 학생들은 가요 선생님께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과외 음악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도 가진다.

예심을 포함하여 4~6개월간의 공연 기간동안 수시로 수업을 빠져야 하고 특히 먼 지방에서 출연하는 학생들은 더 힘들 것이다.

 

심지어 톱텐으로 선발된 학생이 돈을 벌었다고 호화로운 오토바이를 사서 이를 타다가 사고를 내고, 몇 학생들은 학교를 중퇴하고 돈벌려고 지방 공연에 가는 사례들이 분명 바른 교육은 아닐 것이다. 며칠전 방영된 학생 출연자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출연하였다고 하여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전국 각지방마다 열리는 가요제나 노래자랑 대회에 학생들이 수업은 받지 않고 여기저기 출연하고 대상, 입상을 몇 개 땄다고 자랑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 한지 어른들은 반성해야 한다.

 

결론은 미성년자들을 성인가요 트롯경연대회에는 출연 제한을 해야 한다.

꼭 아까운 천재성을 묵힐수 없다면 교육자들과 의논하여 고등학생이상을 출연시키고 중학생까지는 출연 안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니 꼭 사회 공론화를 거쳐서 나이 제한을 하기 바란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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