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음달램’ 文句로 職員들 위로와 격려
공모전 총 117명 참여, 최종 5개 문구 선정…따뜻한 격려, 포용의 글 많아
‘“힘내”라는 말보다 “힘들었지?” 말 한마디에 툭 풀어지는 마음...’
송파구 민원행정과 한 공무원이 동료와 선후배를 위로하기 위해 작성한 문구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6월 개최한 ‘마음달램문구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최근 악성 민원 등 잦은 감정노동과 계속되는 수방‧폭염 비상근무로 지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처음으로 ‘마음달램문구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지난 6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이어진 공모전에는 117명이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보였다. 문구의 창의성, 진정성, 감동성, 적합성을 기준으로 3차례의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문구를 시상하였다.
특히, 공모전 취지에 걸맞게 따뜻한 격려와 실수를 포용하는 문구가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처음 살아본 인생이잖아 서툰 게 당연해, 실수 좀 해도 돼” ▲“인생에 정답은 없어. 선택만 있을 뿐이야, 그러니 걱정말고 너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보자” ▲“빈 틈새로 시원한 바람 한줌 들어 올 테니 오히려 좋아” 등이다.
또한,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를 응용한 “하하 힘든 일은 잊고 웃어봐요. 호호 불어 먼지처럼 털어버려요”, “출근하라! 오늘이 금요일 아침인 것처럼, 퇴근하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등 재치 있는 문구로 위로를 건네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상자도 모두 7, 8급이었다. 구는 저임금과 공무원 연금개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속사정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공모전 선정 문구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구청사 식당 외벽에 다채로운 일러스트 삽화와 함께 전시한다. 공무원은 물론 구청을 찾는 구민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격무로 지쳐 있는 공무원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후생복지사업을 지속해 궁극적으로는 구민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공무원의 업무환경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하여 무주택 공무원 주거안정 지원, 헬스장 및 예식장 프로모션, 찾아가는 피지컬테라피, 전문가 심리상담, 요리교실 등 차별화된 후생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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