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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강동구1) 8호선 延長線 개통으로 강동 주민들 또 ‘몸살’ 겪나? 혼잡도 분산대책 세워야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22. 7. 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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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강동구1) 8호선 延長線 개통으로 강동 주민들 또 몸살겪나? 혼잡도 분산대책 세워야

- 8호선 연장 이후 혼잡도 가중 예상되지만, 기존 8호선 운행과 동일 운영

- 서울교통공사, 8호선 연장에 따른 혼잡도 예측 자료 및 분산대책 없어

 

내년 9월 개통될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혼잡도 분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강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20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8호선 연장 사업의 특단의 혼잡도 분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강동구 상일동과 하남시 검단산역을 잇는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 전 구간이 지난해 개통한 이후 강동 주민들은 극심한 지하철 혼잡을 겪고 있다면서 사전에 혼잡도 분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8호선 연장이 개통되면 5호선 하남연장선과 똑같은 수순을 밟게 될 것을 지적했다.

 

8호선 노선의 길이는 17.7km1호선(7.82km) 다음으로 가장 짧은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잠실,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지역을 경유하고 있어 이용수요가 많은 노선이다. 특히 강동구청역에서 송파 몽촌토성역 구간의 첨두시간 혼잡도는 134%로 이미 시민들은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8호선이 연장되면 별내·다산 신도시와 구리시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경유함에 따라 혼잡도가 가중되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강동·송파 주민들의 불편이 뻔히 예상된다. 하지만 열차 혼잡도를 예측한 자료나 혼잡도 분산 대책 마련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남양주·구리시민의 8호선 이용으로 승객이 급증할 예정이지만, 배차간격은 기존 8호선 운행과 동일한 첨두시 4.5, 비첨두시 8분으로 9편성 증차 운영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공사는 현재 5호선 하남선 연장으로 인해 열차 혼잡이 악화되고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등 강동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8호선 연장 사업의 운영사가 될 공사가 앞으로 운영하며 발생하게 될 교통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비책도 갖고 있지 않다고 공사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과다하게 몰려 혼잡률이 상승할 텐데 혼잡도를 예측한 자료도, 혼잡도 분산 대책도 없는 것은 분명 문제다면서 국토부, 서울시에 추가 증차를 적극 요청하는 등 특단의 혼잡도 분산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여 강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반드시 경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8호선 연장 사업은 강동구 8호선 암사역부터 구리를 거쳐 남양주로 이어지는 총연장 12.9km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내년 9월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남양주시 별내와 구리시를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이동 시간이 30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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