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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양평호 의원, 쓰레기 대란 대비와 미세 플라스틱 사용 문제

사회

by 구민신문 2019. 10. 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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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양평호 의원, 쓰레기 대란 대비와 미세 플라스틱 사용 문제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임인택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정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호 1·3동 더불어민주당 양평호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쓰레기 대란 대비와 미세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쓰레기 대란 문제입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이곳은 우리나라 인구의 대부분이 사는 수도권입니다.

이 수도권의 쓰레기가 어디로 버려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인천광역시 서구입니다.

 

수도권으로부터 이 곳에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이 2016년 약 52만톤,

2017년 약 56만톤, 2018년에는 70만톤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쓰레기매립지가 2025년 문을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가 대체 매립지 선정관련

발생지 처리 원칙기준을 가지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서 쓰레기를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더욱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01월부터 반입총량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내년부터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특별시 전체의 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재 대체할 수도권 매립지도 불분명하고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서울특별시는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면 강동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 의원은 막연히 중앙정부와 서울특별시만 바라보기보다는

강동구 자체적으로 대응방안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 저감 정책, 관내 재활용률 점검 등 강동구가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찾아보고 쓰레기 대란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비닐, 스티로폼 등 폐기물 24종의 수입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했던 때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5년 안에 있을 쓰레기 대란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미세 플라스틱 문제입니다.

미세 플라스틱 문제는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폐기물 재활용률이 86%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재활용률과는 다르게 전국 각지 235곳에 120만 톤에

달하는 쓰레기 산이 있습니다.

 

영국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내년부터 포크, 스푼 등 식사용 일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나아가 2030년부터 모든 일회용품의 사용을 금지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강동구도 선도적으로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을 사용하는 정책을,

올 해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의 생활화 정책을

지역사회에 펼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확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동구에서는 매달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마다 홍보용품이 만들어집니다.

홍보물품이 꼭 필요한지 홍보효과가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강동구 선사마라톤 행사에서는 수많은 플라스틱 물병과

일회용 식사용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외치면서 다른 면에서는 대량의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영국 런던마라톤에서는 페트병 대신 등장한 작은 물 캡슐이 있습니다.

미역 추출물로 만들어져 쉽게 분해되는 오호(Ooho)’ 캡슐입니다.

 

우리 선사마라톤에 패트병과 일회용 종이컵 대신에

이 물 캡슐을 사용하면 더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구 행사 전반에 대하여 한 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음 달이면 2020년 예산편성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다가올 쓰레기 대란 문제, 미세 플라스틱 문제 관련

우리 강동구가 선도적으로 준비해서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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