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의류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의류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옷에 몸을 맞추는 사회에서 몸에 옷을 맞추는 사회로!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해뜨는양지센터)에서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차별 적인 부분과 장애인들만이 겪게 되는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타개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가기위해 11월 29일(목) 천호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장애인 맞춤 의류 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의류는 자신의 표현하는 또 다른 도구로 생각하고 있지만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획일화된 사회에서 장애인의 선택권의 제한으로 격식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데도 맞는 옷이 없어 일상에서 즐겨 입는 신축성과 실용성만 있는 옷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류시장에서 장애인 맞춤의류의 비중은 전무하다. 또한 장애인 맞춤의류에 대한 국내 정보가 부족한 현실에서 해외에 있는 판매 사이트를 통한 높은 가격대의 장애인 맞춤의류를 구 매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우리 센터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의류에 관한 『장애인 맞춤 의류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11월 한 달간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응답 중“장애인 맞춤의류가 필요하다. 라는 질문에 매우그렇다 12명(24%), 그렇다 28명 (56%), 보통이다 7명(14%), 그렇지 않다 3명(6%)라는 응답을 보였다.

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장애인 의류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장애인 의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한 현 장 조사도 함께 전개하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주민들은 평소 장애인 의류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 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