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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송명화 의원(강동구3), 서울대공원 전시동물, 78% 평균수명 못 채우고 폐사

의정활동

by 구민신문 2018. 11. 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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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송명화 의원(강동구3), 서울대공원 전시동물, 78% 평균수명 못 채우고 폐사

서울대공원이 송명화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전시동물 중 최근 3년간 폐사한 동물은 262466수다. 이 중 평균수명 전 폐사한 동물이 364수로 전체 78%를 차지하며 평균수명을 다하고 폐사한 경우는 102수로 불과 22%에 그치고 있다. 5수 중 4수가 평균수명 전에 폐사했다는 것이다.

또한 폐사동물 466수 중 사고외상으로 폐사한 경우가 109건으로 전체 23.4%나 차지하고 있는데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173수 중 31(18%), 2017164수 중 39(24%), 201810월 현재 129수 중 39(30%)로 해마다 사고외상 폐사율이 증가하고 있다.

3년간의 폐사 동물에 대한 자산 가치는 201616, 201711, 201810월 현재 14억으로 무려 41억에 달한다. 특히 올해 6월과 8월에는 25천만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아시아코끼리 2마리가 각각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사,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감사에서도 동물 관리부실에 따른 폐사가 이어진 사례들이 송 의원에 의해 지적됐다. 일례로, 75백만원 자산 가치를 가진 오랑우탄의 경우 어미의 수유행동 부족으로 인한 기아로 낳자마자 0세에 폐사했다. , 27백만원 자산 가치를 가진 남아메리카물개의 경우 30세의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18.6세에 폐사했지만, 기록상에는 사인이 노령에 의한 폐사로 적시되고 있는 등 전반적인 관리의 허술함이 지적됐다.

송명화 의원은 평균수명 전 폐사, 사고외상 폐사 등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원인분석을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지적, 효율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멸종위기 동물 보전연구, 국내외 식물 수집·연구도 미미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사업도 미미한 실정이다. 유전자 분석연구의 경우 유전자원 보관실적, 유전자분석실적 및 성감별실적, 개체 인식칩 실적 등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생식세포체세포은행 및 인공번식연구의 경우는 생식세포은행 보관실적은 2014년 이후 한건도 없고 체세포 보관실적 역시 2015년 이후 한건도 없어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멸종위기종 연중 번식생리주기 연구 성과 역시 최근에는 미미한 상태이다. 국내외 식물 수집연구사업 또한 그 동안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연구한 실적은 전혀 없다. 올해 산림청(국립수목원) 연구비 4천만원을 받아 위탁연구사업을 추진 중일 뿐이다.

송의원은 멸종위기 동물 보전연구와 국내외 식물 수집연구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연구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하여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실효성 없는 연구용역으로 예산낭비

서울대공원은 201492백만원의 예산을 편성, ‘백년을 바라보는 서울대공원 비전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에 따라 2015193백만원의 예산으로 서울랜드 친환경 무동력 테마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8천만원의 동선체계 용역’, 72백만원의 곤돌라 설치 타당성 및 적격성 조사 용역등 총 43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용역을 시행하였으나 경제적 타당성이 없고 재정 투입이 곤란하다는 이유 등으로 현재까지 어떠한 비전수립도 못한 채 모든 연구용역 결과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2017259백만원의 예산을 또 편성하여 2018년 말까지를 기한으로 비전실행 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송명화 의원은 그 동안의 예산낭비 부분을 지적, 이번 용역은 꼭 실효성 있는 전략이 수립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4년부터 14년간 텅 빈 채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종합안내소

서울대공원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 종합안내소다. 이 종합안내소는 1984년 건평 25백평 규모에 40억원이 넘는 건축비를 투입해 건설되었으며, 서울대공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그런데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 동안이나 활용방안을 제대로 찾지 못하여 텅 빈 채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송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있을 수 없는, 정말 마음 아픈 일이라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 ‘비전실행 전략 수립 용역에 따라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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