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교육자 김덕만씨, 해군 장교 대상 청렴교육
"온정연고주의 부패문화 청산해야"
해군본부는 지난 9일 오후 4시 수원보훈교육연수원에서 청렴교육자인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초청해 "‘명예해군운동'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렴교육" 특강을 들었다. 해군 및 해병대 정훈장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 김덕만 전 권익위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져 사소한 부패도 용서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폐쇄된 조직과 기수네트워크로 얽힌 온정연고주의 군사문화에서 누적된 관행적 잔존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다같이 청렴문화 캠페인을 전개하자"고 역설했다.
김 전 대변인은 최근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방산비리와 관련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정보화시대에는 낮말이든 밤말이든 핸드폰과 CCTV가 보고 듣는다면서 공무수행에 있어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오해 살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물질의 풍요를 이뤘지만 불법·탈법이 뒤섞인 초고속 압축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자본인 신뢰와 규범이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정신(내면)의 풍요를 위해 사회계몽운동으로 청렴문화 정착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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