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진 시의원, “올림픽공원 관리개선방안 및 관리권 이전”촉구
-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공원을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 제시”촉구
남창진의원(새누리, 송파2)은 2월 2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올림픽공원 내 조각예술품 관리부실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조각예술품 관리운영 개선방안 강구와 관리권 이전”그리고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공원을 잇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 제시”를 촉구하였다.
남의원은 “올림픽공원은 세계 110여개 국가로부터 기증받은 조각예술품이 219점이나 있고 이들 조각예술품이 세계 5대 조각공원 규모이며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도 없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현재 이들 예술작품들이 30여년의 세월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부식이 발생하는가하면 작품 자체마저 손상이 일어나 작품가치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 요인으로 올림픽공원의 소유주가 몽촌토성은 서울시, 하천부지는 송파구, 그 외에 운동장 부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각각 달라 책임소재의 문제가 있다는 점”과 “실질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조각예술품에 대한 가치인식 부재인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그동안 수차례 지적해온 조각예술품에 대해 스토리텔링이 포함된 충실한 설명과 함께 그에 따른 작품의 새로운 배치계획을 요구하였음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만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리 주체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남의원은“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성백제의 유적지 몽촌토성(사적297호 문화재)과 한성백제박물관 그리고 세계적인 올림픽공원이라는 역사‧문화 콘테츠를 활용하여 잠실관광특구를 잇는 문화관광사업과 학생들의 역사교육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박래학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파구 제2선거구 출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남창진 의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본 의원은 서울올림픽을 치르며 조성된 서울올림픽공원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올림픽 공원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하면서 보다 과감한 재정투자로 앞으로 올림픽공원이‘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자리잡아 갈 수 있기를 제안하고자 발언대에 섰습니다.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올림픽공원에는 세계 110여개 국가로부터 기증받은 조각예술품이 무려 219점이나 있다는 사실을, 또 이들 조각작품은 세계 5대 조각공원의 규모와 그 금액으로는 환산 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사실은 110여개 국가의 예술가로부터 기증받아 이처럼 한 곳에 조각품이 모여있는 곳은 올림픽 공원 외에는 유래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30여년의 시간 동안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부식이 발생하는가 하면 작품 자체마저도 손상이 일어나 작품가치가 훼손된 경우도 있는 등 실로 안타까운 형국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처럼 소중한 자산을 품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잘 관리했다면 이곳은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적 공원으로 손색이 없었을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올림픽 공원 안에는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유적지 사적 제297호 문화재인 몽촌토성까지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관리가 안되고 투자에도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본 의원은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산의 소유 주체가 다르고 자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올림픽공원은 총면적 144만 평방미터 중 서울시가 소유하고 있는 몽촌토성 일대 46만 평방미터 를 제외한 나머지 체육시설 부지는 모두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유로 그 관리 책임이 맡겨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조각예술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본 의원이 수 차례 단순한 야외전시장 수준으로 배치되어 있는 조각작품에 대해 스토리텔링이 포함된 충실한 설명과 함께 그에 따른 새로운 배치계획을 요구하였음에도 관리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예산확보의 어려움만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술작품을 대하는 인식이 너무 안이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작품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이어가려는 관리 주체의 의지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이며 한성백제의 문화유산인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그리고 세계적인 올림픽공원이라는 역사․문화적 가치 연계를 통한 부가가치 비전이 없는 것도 또한 큰 문제인 것 입니다.
이들 자원은 교육프로그램 등 체험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잠실 관광특구를 잇는 문화관광사업과 학생들의 역사교육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올림픽공원 내 조각예술품 가치 복원을 위해 하루 속히 관리방안을 비롯한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계획을 제시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하여 이 조각예술품 관리권을 서울시로 가져오는 방안까지도 함께 검토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88서울올림픽의 정신이 담겨있는 올림픽공원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켜 나가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새로운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쉬우나 정작 가지고 있는 문화 자산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인숙 국회의원(송파갑/새누리당), 새로운 명함에 주민들 박수 (0) | 2015.02.26 |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15년 첫 회기 의정활동은 서울랜드 현장시찰로 시작 (0) | 2015.02.26 |
송파구출신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 한옥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 (0) | 2015.02.25 |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송파구 제2롯데 월드 현장 방문 (0) | 2015.02.24 |
국회 아프리카 새 시대 포럼 /아프리카 내 테러 현황 듣고 대비책 고민해 (0) | 2015.02.2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