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 신년인터뷰
구민이 행복한 지속가능 도시 향해 달린다
-?힘찬 약속 BIG 5?, 좋은 약속 GOOD 5?를 통해 자족도시 강동,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강동 실현
Q. 지난해 성과를 요약한다면?
강동구는 초지일관되게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매진한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들을 거두었다.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15개 중 11개 부문에서 최우수 실적을 거두며 25개구 중 1위를 했고,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해 청렴의 본보기가 되었다.
우리구 대표 브랜드 사업인 ‘친환경 도시농업’은 ‘강산강소’라는 로컬푸드 시스템의 정착과 학교텃밭, 도시양봉, 낙엽퇴비, 토종종자 보전, 도시농업 공원 관리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강동아름숲 사업’을 통해 총13만 1,955주의 나무를 심어 강동의 환경을 더욱 푸르게 가꿔나가고 있다.
아울러, 범지구적 기후변화 문제의 해답을 지역에서 찾고자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도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
에너지 자립도가 약 38%로 평균 4.2%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천호동 ‘십자성마을’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구민의 에코 마일리지 가입률은 54%에 달하는 10만 3천가구로 지난해 11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큰 힘이 되었다.
‘고덕차량기지 연료전지발전소’와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햇빛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적극 유치 등의 노력도 더해져 강동구는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 프로슈밍은 구민들의 가정에도 퍼져 나가 ‘절전이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1가구 1발전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마무리 된 ‘첨단업무단지’에는 30여 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200여 중소기업이 들어설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올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하반기부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와 상반기 중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발족한 ‘주민참여 기업유치단’과 함께 우리구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을 현실화할 것이다. 또한, 재정비 촉진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도시 재생 사업’을 펼쳐 특유의 역사성과 특성에 어울리는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것이다.
지난 12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된 암사동 지역에는 앞으로 4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선사주거지와 연계된 역사적 정체성을 살리고 공동체 문화를 잘 보존하여 도시재생 사업의 훌륭한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천호2동의 ‘희망충전소’, 성내3동의 ‘골말사랑냉장고’를 비롯해 각 동별 특색에 맞는 ‘동 복지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소외계층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썼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협약을 통해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작은 생명도 존중하는 의식을 일깨운 ‘길고양이 급식소’는 민원발생을 70% 감소시키고 TNR을 통한 개체수 조절효과가 선순환을 이루어 길고양이와의 ‘공존’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책임지는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소금 줄이기 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반한 보건사업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는 한편 2012년에 이어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취업 멘토링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마을기업과 혁신형 사회적기업을 보유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강동협동경제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주민주도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안착시켰으며 전통시장에 공동배송센터와 콜시스템을 구축하고 종합안내간판을 설치하여 전통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매출 증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대회평가에서도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4년 연속 수상, ‘2014. 도시대상’ 녹색안전부문 대상 수상, 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대상, 2014. 피너클어워드 세계대회 수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Q. 민선5기를 거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민선5기 시장경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는 다졌으나, 자족기능 확충에 가려져 사업추진이 다소 미흡했던 점이 없지 않았다. 앞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거버넌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강동형 혁신 성공모델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일자리창출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겠다.
‘도시텃밭사업단’ 과 같이 강동구만의 특색있는 일자리 사업을 발전시켜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주민 중심의 민․관 협력적인 도시농업 거버넌스를 확대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Q. 광명에 개장된 이케아 매장이 강동구에 입주하게 된다는데 진전내용은?
우리구는 그간 주거위주의 도시개발이 진행되어 오면서 자족기능이 매우 열악한 베드타운으로 고착화 될 위기에 직면해 왔으며 특히 강일1,2지구 택지개발 및 고덕강일공공주택사업, 고덕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인구 유입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나 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이케아 및 대형쇼핑몰 등 유통판매 시설을 유치하여 지역주민의 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외부 고객들을 강동구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규모 업무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전략을갖고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케아 유치시 연800백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랜드마크 기업이 들어옴으로써 인구 300백만명의 구리, 남양주, 하남, 강남권의 고객을 집객하여 지역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며, 약 5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형쇼핑몰, 호텔, 우량기업 등의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 이케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발족한 ‘주민참여 기업유치단’과 함께 개청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만, 이케아 광명 1호점이 문을 열면서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지난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됐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가 2월말에 나오는데, 우리로서는 발표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와 함께, 이케아 입점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광명지역과는 달리 가구업체가 집단적으로 몰려있는 곳은 없다.
하지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 상생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노력하겠다.
또한,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따른 교통 및 주차장 확보 문제에 대해서도 건축허가 전에 철저한 사전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Q.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향후 계획과 주민참여 기업유치단은 어떠한 활동을 하게 되는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2011년 4월 과천시, 의왕시와 치열한 경합을 한 끝에 강동구가 유치하는데 성공한 국책사업으로 2013년 6월 현장시장실 운영 이후 공공성 확보를 위해 SH가 주도하는 공영개발로서 올해 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신청 절차를 밟고 하반기부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200여개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근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동종산업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R&D Zone, 복합쇼핑ㆍ유통시설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을 유치할 수 있는 유통/상업 Zone 등이 조성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해 토지보상 및 용지공급에 들어가며 2017년 이후 순차적인 준공을 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참여 기업유치단’과 함께 투자 유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구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을 현실화할 계획이다.주민참여 기업유치단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방식의 기업유치 프로젝트로 이번에 처음 시도되며 현재 500명의 주민이 신청한 상황이다.
Q. 소통을 통한 ‘사람농사’로 행복한 강동을 가꾸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사람을 무엇보다 우선한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
천호3동에서 지역 내 가스검침업체와 협약을 맺어 가스비가 밀린 가정의 정보를 받음으로써 새로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맞춤 지원을 실시한 사례는 대표적인 동 복지네트워크의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람농사’ 에 정성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사람농사’의 기본인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
서울시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함께 ‘좋은 중학교 만들기’, ‘명문고 육성 사업’을 중심으로 강화된 인성교육과 수업개혁은 학교폭력 감소와 학력 신장으로 이어졌다.
‘드림스타트’와 ‘학교밖 청소년 지원’도 강화해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난해 개관한 ‘강동청소년누리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
아울러, 평생학습을 강화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U3A(University of the third age) 과정‘ 개설, ‘학습콜링제’, ‘누구나 학교’를 확대해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시행하겠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올해 40개소로 늘리고, 민간 어린이집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메인 홈페이지에 소개될 만큼 성과를 인정받은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더욱 활성화하겠다. 올해부터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 도시’로도 활동한다. 각 도시의 건강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건강 발전에 기여하겠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생명도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킨 ‘길고양이 급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동물복지위원회를 기반으로 동물학교 운영, 동물생명존중헌장 제정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도 2020년 등재를 목표로 차근차근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 구민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Q. 올 한해 중점을 두고 싶은 사업과 강동만의 잠재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강동구는 개청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인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둠으로써 최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도심과는 달리 개발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산업도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올해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실질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 해다. 이것을 성공적으로 끌고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강동구는 부동산 여건으로 인해 강남3구와 더불어 강남4구로 일컫어 지고 있을 정도로 주거여건이 그 어느 구보다 뛰어나며 천혜의 환경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구는 이를 적극 활용해 도시농업대표구로 우뚝 섰으며 아름숲 조성 및 서울시 최초 탄소상쇄숲 조성에도 앞장섰다.
앞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을 역점 추진해 친환경 생태도시 강동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 갈 것이다.
Q. 도시농업의 선구자로 부각되고 있는데 비결은?
우리구는 도시농업 선도구로서 전국의 도시농업 열풍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로, 전국 최초 「서울특별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 자치구중 최대 규모의 텃밭 확보(102,760㎡/5,300구좌),토종 농장 운영, 텃밭자치회 구성, 도시농업지원센터 개관,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 운영, 학교텃밭 운영, 도시양봉 학교, 자원순환 학교, 낙엽처리장 운영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 탄소저감, 일자리 창출 및 소통과 나눔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친환경대상 공공부문 도시농업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모두가 도시농업이 지향하는 바에 공감하시고 적극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 덕택이다.
앞으로 우리구는 2020년까지 1만개 도시텃밭 구좌 조성,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분점 개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확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공급 , 도시농업 콘텐츠 대중화 사업 등을 통해 도시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주민 중심으로 스스로 자급하고 순환하며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적인 도시농업 거버넌스 확산에 노력하겠다.
Q. 최연소 구의원, 최연소 구청장, 최연소 3연임 구청장인데 현직으로서 체감하고 있는 지방자치를 말한다면?
올해는 지방자치 만 2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지난 1991년 기초·광역의회선거 때 구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하면서부터 지방자치를 몸소 경험했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구청장으로 3연임하면서 지방자치의 발전이 있었나 돌이켜보면, 20년 전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후퇴했다는 생각마저든다. 지방자치를 시작을 열고 20년 동안 그 현장에 있었던 정치인으로서 책임감과 동시에 좌절을 느낀다.
지방자치가 후퇴했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지방재정의 자주권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가용재원은 ‘제로’에 가깝고 ‘복지디폴트’의 우려가 일상화된 상황이다.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도 해결 못하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는 심각한 지자체 재정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2이다.
그래서 지방자치를 흔히 ‘2할 자치’라고 한다. 지방자치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결국 지방세의 비율을 높여가야 한다. 6:4정도가 바람직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 하더라도 최소한 7:3은 돼야 한다.
더 심각한 것은 2할의 지방세 중 실제 자치구 자체재원은 10%도 안 된다는 점이다.
시세와 자치구세의 비율은 9:1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자치구세는 등록면허세와 재산세가 세원인데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세입은 거의 늘지 않는 실정이다.
이렇게 자치구의 세원구조가 열악하다보니 서울시로부터 재원을 보조 받아 살림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존재원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재정자립도의 하락을 초래한다.
우리구의 경우 그나마 44~48% 정도로 유지하던 재정자립도가 2014년에 30%로 급격하게 낮아졌다. ‘2할 자치’ 현실에서 재정자립도가 큰 의미를 갖는 것도 아니지만 지방재정의 자율성 악화는 ‘자치 없는 지방자치’ 경향을 가속화시킨다. 민생과 직접 관련된 것은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그에 필요한 재정권을 지자체에 주어야 한다.
이러한 지방자치의 여러 문제를 개선하고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장협의회에서는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최고위원 연합후보로 내세웠다. 지난 7일 예비경선을 통과했으며, 2월 8일 전당대회 때 5명의 최고위원에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박우섭 후보는 인천 남구청장을 세 번째 수행 중인데, 역시 지방자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현장의 소리를 가장 잘 반영할 능력을 갖춘 분이다.
모든 변화와 혁신은 현장, 그리고 지역에서 시작된다.
이번 박우섭 후보의 출마는 생활 현장과 보다 가까운 정당으로 혁신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최고위원으로 활동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소리를 중앙 차원에서 듣고 해결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동안 지방자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얘기해 왔지만, 실제 중앙정치 안에서 지방정치와의 협력 또는 공생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박우섭 후보가 이번에 최고위원으로 입성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보다 주민들과 소통하는 당으로 혁신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에 나온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은 발전이 아니라, 말살 또는 장악 정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안에 따르면, 광역시 구·군 단위는 시장이 단체장을 임명하고 기초의회는 폐지된다. 물론 특별시인 서울시는 구청장 직선제를 유지한다지만, 교육감을 간선으로 뽑고 의회를 없애는 상황에서 지방자치의 실효성을 거둘 수 없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때다.
지방자치가 더이상은 무너져서는 안 되며, 올해를 기점으로 지방분권, 지방자치가 현실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Q. 지난해 시 인센티브 사업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해 8억여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각 사업내용과 이같은 성과를 낸 노하우는?
=강동구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총 15개 분야 중 11개 사업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개 사업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상금 8억 2천만원을 확보, 서울시 인센티브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원전하나 줄이기(3년 연속 대상), 안전도시 만들기,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시민과 함께 더불어 창조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 여성 ․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서울 만들기,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 정책(재활용 청결분야), 불법유동광고물 근절대책 추진,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등이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일은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구단위 (69개)에서 전국 1위로(8.22점) 평가받은 것이다.
청렴은 모든 행정의 기본이므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곧 강동구의 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이 모두가 구정 정책을 잘 공유하며 공직자로서 묵묵히 책임있게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준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이 있었기에 여러 좋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성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부지런히 구정을 꼼꼼히 챙기는데 힘을 쏟겠다.
구민 여러분께 부탁드릴 것은 더욱 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십사 하는 것이다. 요즘 행정은 공무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구 홈페이지,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시고 관심있게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을 일구어 가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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