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파구 위례동이 만든 法 敎育, 初等學校로 간다!

구민신문 2025. 7. 17. 17:17

송파구 위례동이 만든 法 敎育, 初等學校로 간다!

위례동 주민들이 기획한 법 교육 프로젝트 북적북적 로스쿨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위례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아동 대상 법 교육 프로그램 북적북적 로스쿨이 초등학교까지 찾아간다고 밝혔다.

 

북적북적 로스쿨은 위례동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진행 중인 교육프로그램이다. 독서 활동을 바탕으로 아동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위례동 주민들은 지난해 청소년 학교폭력 문제에 주목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준법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해당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를 중심으로, 형사사법 분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학부모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주민들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16일과 73, 위례리슈빌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수업을 진행했다.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가치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었다.

 

오는 721일부터 24일에는 초등학교로 찾아간다. ‘북적북적 로스쿨활동 소식을 전해 들은 위례별초등학교 측이 정규 수업 시간을 내주었다. 2학년 10개 반 225명과 만날 예정이다.

 

모임 대표인 배인철 호사가 학생들에게 질서와 안전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히 23일에는 강민정 공동대표 제안에 화답한 송파위례파출소 김지현 파출소장이 함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은 그림책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를 함께 읽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친구의 모자를 훔쳐 달아난 물고기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물건이 탐날 때 드는 생각과 기분 등을 솔직하게 나누며 정직과 함께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수업 말미에는 아이들이 느낀 점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이어진다. 완성된 그림 작품들은 오는 9월 송파구 위례동 주민센터에 전시된다.

 

강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어린 나이에도 충분히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이 활동이 더 확장돼서 송파의 어른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이야말로 지역사회의 가장 건강한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 행정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