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진 송파구의원 “삼전초 꿈나무 등하굣길 安全, 이제는 걱정 덜어드립니다”
최상진 송파구의원 “삼전초 꿈나무 등하굣길 安全, 이제는 걱정 덜어드립니다”
-삼전초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설치 공사 본격 착공
송파구 삼전동 삼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그간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왔던 ‘안전한 보도 설치’가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착공되었다.
최상진 송파구의원(삼전동·잠실3동)은 “삼전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 설치 공사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등하교시키던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삼전초등학교가 위치한 백제고분로28길 1~5 구간은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하는 주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가 한쪽에만 설치되어 있었고, 반대편은 노란 점선으로만 차도와 보행공간을 구분해 놓은 채 사실상 차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특히 인근 상점들의 불법 광고물, 물품 적치 등으로 인해 보도 기능은 크게 훼손되어 있었고, 학생들과 고령 보행자들이 오가는 길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최상진 의원은 작년 하반기 배현진 국회의원과 협력해 행정안전부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사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특히 2024년 7월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인도 설치의 필요성과 현실적인 설치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아이들이 차도로 다녀야 하는 현실은 너무나 불안하다”며 인도 설치를 강력히 요청했고, 최 의원은 현장 실사와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1.2~1.3m 폭의 단차 없는 인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인접한 상가와의 협의가 관건이었으나, 꾸준한 소통과 설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격적인 착공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번 공사는 송파구청 교통운영팀이 주관하고, 교통시설팀이 시공을 맡아 추진된다. 행정 실무와 설계, 공사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진행이 기대된다. 공사는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며, 보도 설치뿐만 아니라 기존 보행환경 정비, 가로시설물 정리, 노면 도색 등 종합적인 개선 작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최상진 의원은 “이번 공사는 단순히 길 하나를 새로 놓는 것이 아니라, 지역 아이들의 생명과 미래를 지키는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속 변화를 만드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사 소식에 삼전동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불법 시설물과 좁은 보행 공간 때문에 아이들을 안심하고 등교시키기 어려웠다”며 “이제야 진정한 어린이보호구역다운 모습으로 바뀌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