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강동복지관, ‘제7회 발랄축제’ 성황리에 마쳐
홀트강동복지관, ‘제7회 발랄축제’ 성황리에 마쳐
장애인의 날과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 기념 지역사회 화합의 장 마련
홀트강동복지관(관장 신인희)은 지난 19일 복지관 내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과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제7회 발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당초 강일동 광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이번 축제는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홀트강동복지관으로 옮겨 진행됐지만, 지역주민들과 발달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올해는 홀트아동복지회 창립 70주년을 함께 기념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축제 현장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비롯하여 농구, 슐런 등 다양한 놀이 부스가 운영됐으며, 다회용 텀블러 꾸미기, 천연 방향제 만들기 등 환경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 화가의 초상화 그리기, 내과 전문의의 건강상담과 같은 재능기부 부스와 화분 만들기, 커피드립백 제작 등 풍성한 체험 활동들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행사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주체적인 참여로 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또바기작은도서관, 시니어썸봉사단, 위드힘병원, 홀트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를 지원한 지역 소상공인들도 힘을 보탰다. 파리바게트 강일리버파크점과 발달장애인 친화 상점인 차오차오 강일점에서는 축제 참가자를 위한 상점 이용 제휴 서비스를 제공했고, 강일동주민센터와 강일파출소에서는 행사 진행을 위한 시설 지원과 안전 관리에 적극 협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발랄축제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희 관장은 “장애인의 날과 홀트아동복지회 70주년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