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권혁주 의원, 住民 便宜를 위한 傳統市場 시설개선 促求
강동구의회 권혁주 의원, 住民 便宜를 위한 傳統市場 시설개선 促求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님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론직필을 위해 애써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내동과 둔촌동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권혁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성내전통시장’과 ‘둔촌역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아케이드 설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외면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강동구에는 총 6곳의 전통시장 중 4곳은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불편 없이 주민들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내전통시장과 둔촌역 전통시장은 여전히 비 오는 날이면 좁은 통로에서 우산을 든 채 서로 부딪히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두 시장은 단순한 지역 상권을 넘어,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삶의 공간이자 서민 경제의 기반입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청의 대응은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지난 정례회에서 제가 다시 한번 아케이드 설치와 관련해 질문을 드렸을 때 구청장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건물주 동의가 필요하며, 3~4층 건물주들은 채광, 이사, 누수, 습기 등을 우려하고 있어 계속 설득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습니다.
실제로 몇 차례나 건물주들을 만나 설득하셨습니까?
또한 “최신 설치 공법들을 물색하겠다”라고 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안을 모색하셨나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구청장님께서 전통시장을 방문하셨다는 보도자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주차장 확충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저는 구청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말씀을 2023년에도 하셨습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구청장님의 말도 같고, 시장의 상황도 같습니다. 결국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모든 일이 단지 ‘건물주들의 동의’부족 때문일까요?
진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다면, 단 한 명의 건물주라도 더 만나려는 실행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구청은 말뿐이었고, 행동은 없었습니다.
즉, 문제는 건물주의 동의 부족이 아니라 구청의 의지 부족입니다.
이 화면은 해방촌 신흥시장의 아케이드 설치 모습입니다.
건물 위로 아케이드 지붕을 구름처럼 높게 띄워 비는 막고, 햇빛과 바람은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투명한 비닐신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이 사례는 구정질문의 답변에서 언급되었던 문제점인 채광, 누수 등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입주가 완료되면서 둔촌역 전통시장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장 이용에 대한 불편함으로 인해 손님이 찾지 않는다면,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강동구의 모든 전통시장이 공평하게 발전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하며,
시장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구청장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최근 성내동 화재 이재민을 위한 성금 전달이 한 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구청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문제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의 전시행정이나 늦장행정이 아닌, 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줄 모든 사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