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해 첫 文化公演 ‘신춘음악회’ 開催
송파구, 새해 첫 文化公演 ‘신춘음악회’ 開催
3월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서 구민 초청공연…올해 ‘문화공연 시리즈’ 첫선
만물 소생하는 새봄을 맞아,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3월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송파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구는 민선 8기 송파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공연 기획 시리즈’를 통해 클래식, 뮤지컬, 크로스오버,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정기 공연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올려 왔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문화공연의 포문을 열 ‘신춘음악회’는 봄의 생동감을 한발 앞서 만끽하도록 꾸몄다. 실력파 연주자와 가수들이 빚어내는 110여 분간의 하모니가 봄날과 같은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다. 동서양의 격조 높은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1부에서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남녀 중창단, 소프라노의 오케스트라 협연이, ▲2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와 판소리, 퓨전 국악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우선, ▲1부는 송파구립교향악단의 탄탄한 연주를 바탕으로 한 정통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김서영, 남성 4중창 ‘보체루미나’, 여성 3중창의 아름다운 음색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넬라 판타지아’, ‘봄의 소리 왈츠’, ‘꽃의 이중창’ 등 봄의 희망을 노래하는 산뜻한 곡들로 공연을 채웠다.
▲2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필두로,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협연이 이어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이주은 명창의 구성진 ‘심청가’를 비롯해 방송에서 맹활약하는 스타 소리꾼 김주리, 이봉근의 흥겨운 퓨전국악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적 아이돌 가수 BTS의 ‘봄날’도 국악으로 만나볼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무료다. 예매는 2월 28일 오전 11시 네이버 예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구민 6천여 명이 구가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련한 4번의 음악회를 무료로 감상했다. 매번 조기 예약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으며, 공연 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5점 만점 중 4.8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봄, 희망 가득한 신춘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올 한해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