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예년보다 긴 連休…주민 安全‧民生支援 집중
송파구, 예년보다 긴 連休…주민 安全‧民生支援 집중
송파구, 1월 24일~2월 3일 ‘설명절 종합대책’ 추진
긴 연휴 고려 ‘폐기물 수거’ 홍보 집중…28일‧29일은 배출 금지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1일간 ‘설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포함해 총 5개 분야 21개로 실시한다. 분야는 ▲구민 안전 강화 ▲민생안정 지원 ▲교통 이용 지원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이다.
구는 최근 각종 재난과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주민 안전과 신속 대응에 우선순위를 뒀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총 279명이 주·야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한파와 눈이 예상돼 한파종합대책과 제설대책본부 또한 공백 없이 운영한다.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 위문품 전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저소득 계층에는 (사)희망나눔마켓에서 후원한 제수용품 300박스, 롯데월드 후원으로 ‘드림온박스’(쌀, 냄비, 생필품 등) 100세트를 후원한다.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 불편 해소 대책도 추진한다.
청소 분야는 긴 연휴 기간을 고려해 폐기물 배출에 혼란이 없게 홍보에 주력한다. 폐기물은 연휴 중 1월 28일과 29일은 배출할 수 없다. 기동반을 운영하여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한다.
구는 또 휴일 의료기관과 약국 1400여 개소를 지정했다. 상세 정보는 송파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기간 중 1월 29일, 30일에는 보건소에서 진료반을 별도로 운영해 내과 진료 등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힘쓴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8개소, 학교 부설주차장 7개소,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5개 등 총 30개소를 무료로 개방하고 도로표지, 버스안내소 등 교통시설물 사전 점검과 불법주정차 단속,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길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과 송파구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긴 연휴 동안 사전 점검 및 비상근무를 철저히 수행하여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