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수희 강동구청장, “變化에서 始作하는 希望찬 강동구 만들 것”

구민신문 2025. 1. 9. 12:48

이수희 강동구청장, “變化에서 始作하는 希望찬 강동구 만들 것

- 구민과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내일을 더 새롭게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8,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그동안의 성과 및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주민 대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구정 참여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안전하고 희망찬 강동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구민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강동구민대상 시상식, 구청장의 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덕담 영상과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 순으로 진행됐다.

강동구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발전·봉사부문에서는 단체상에 현대홈쇼핑, 개인상에 한성호가 선정되었으며, 환경부문은 강동구새마을부녀회, 효행·선행부문은 김정일, 문화·체육부문은 강동구체육회, 경제발전부문은 금교윤, 교육부문은 강동효인성문화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내일을 더 새롭게 여는 도시! 강동을 주제로 제작된 신년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인구 50만 시대, 미래를 결정짓는 이로울 2()을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강동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했다.

 

한편,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행사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 10년 후 강동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정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하시는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48만 강동구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년 반, 강동구는

힘찬 변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구 최대 숙원과제였던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습니다.

9호선 4단계 공사도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고덕강일3지구 내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신설 확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천호2동 재개발 지역의 첫 입주에 이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2,000세대의 50%에 가까운

전입신고가 이뤄지며, 안정적으로 입주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고덕비즈밸리에도 사옥이 완공되어

기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인구 50만 시대, 이로울 2()년을 만들겠습니다.

 

대내외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구청장으로 3번째 새해 인사를 드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희망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희망은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 변화는, 강동구의 도시외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천호역 사거리 일대 천호대로변에

40층이 넘는 초고층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둔촌역 사거리 양재대로변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을 기회로,

새로운 명문 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양재대로는 강남사거리에서 잠실을 거쳐

강동에 이르는 길로, 서쪽의 관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명일동 일대를 포함한 16곳의 재건축 정비사업,

성내5구역과 천호4구역 재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은 물론,

공원, 체육시설,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한창 공사 중인 동명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명일1동 강동첨단복합청사 연계된 공영주차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준공까지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동 주민센터 청사도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호2, 천호3동과 둔촌1동에 이어
올해 상일2동과 성내2동 동주민센터가 이전할 예정입니다.

명일1동과 암사1동 복합청사 착공도 서둘러서,

한곳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동구의 외관을 바꿀

강동구 도시개발의 중장기 설계도인

강동 그랜드 디자인이 올해 안에 마무리됩니다.

변화에 걸맞은 인프라가 적재적소에 들어설 수 있도록

미래 전략을 충실히 만들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변화는, 강동구 교통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강동구는 지난 1일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가 5개나 지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룬 쾌거, GTX-D 노선까지 개통되면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2025년에도 교통 민생 해결을 위해 뛰겠습니다.

 

대중교통은 무엇보다 이용하기 편해야 합니다.

 

길동역 에스컬레이터는

보상비와 공사비 일부를 시비로 확보하여

올해 구체적인 사업 진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암사, 둔촌, 강동구청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용역 예산과

버스정류소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이

시의원님들의 협조로 확보됐습니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직결화 사업은 필수입니다.

당초보다 사업비가 많이 올라 어려움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울시,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 8호선 암사역사공원역이 신설됐습니다.

개통 전부터 서울시에 혼잡도 개선을 요구해 왔고,

예비 열차, 증회 등으로 혼잡도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협조가 필요한

증차 요구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2028년 완공되면,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로 갈 수 있습니다.

개통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남양주·구리 등 경기권과 지하철 연장사업은

그 혼잡도를 개선하면,

강동구 경제에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강동구 전통시장, 천호사거리 일대,

고덕비즈밸리, 올림픽공원 주변 등을 통해

강동을 더 가까이, 더 자주

방문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버스는 사람이 많은 지역,

그리고 지하철역과 잘 연결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버스노선 확충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11개의 버스노선이 신설·개편됐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계획에

우리 구 노선 확충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변화는, 강동구 한강을 주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주말에 잘 정비된 고덕천이나 망월천을 따라

고덕비즈밸리에서 여가를 즐기고,

강동구 한강변의 생태공원을 즐기는 상상을 해 보십시오.

저녁이면 잘 정비된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노을 지는 한강 뷰를 누리는 상상도 같이 해보시죠.

 

고덕천은 올해 10, 망월천은 내년 2

수변 산책로, 쉼터 등 정비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오는 3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암사동 유적에서 한강까지 연결되어

우리의 한강변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올해, 가래여울마을 등

강동구 한강변의 자전거 라이딩 거점 특화를 위한

용역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강변의 여러 규제를 완화하고

강동구 한강변의 친환경 정비·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동구 한강변의 친환경적 개발은

강동구 미래에서 필수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어렵더라도, 뚝심 있게 추진해 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 변화는,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의 중심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고덕비즈밸리는 지난해까지 18개 기업이 입주했고,

올해 6개 기업이 들어오면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됩니다.

입주가 끝나면 11,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0월 열린 이케아 강동점 채용설명회에는

3,000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채용된 150명 중 60% 이상이 강동구민입니다.

이렇듯 기업들의 입주는

강동구 경제에 튼튼한 심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4월 말 이케아가 문을 열고

JYP 엔터테인먼트 사옥까지 지어지면,

그리고, 계획되어 있는 아산재단 본사와

아산병원의 신약 바이오벤처, 의공학 연구소가

이전할 사옥까지 건축되면,

고덕비즈밸리는 명실상부한

우리 강동구의 경제 중심지이자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강동구를 찾아온 손님들이 강동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천호 자전거거리, 강풀만화거리와 같은

특화거리를 더욱 늘려서

지역상권을 살리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보상과 이주가 마무리되어 가는 만큼, 속도를 내어

2의 고덕비즈밸리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다섯 번째 변화는,

초고령·저출생 사회에 대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02518일 현재 기준,

강동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89,919명으로

강동구 전체 인구의 18.8%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어르신 여가복지 공간을 늘려가겠습니다.

 

2025년 올해 15개 경로당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먼저 챙기겠습니다.

 

젊은 신노년 세대의 일·배움·여가를 위한

강동시니어센터가

올림픽파크포레온 기부채납시설에 상반기 개소 예정입니다.

배우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공간이 되게 하겠습니다.

 

지난 11, 강동어울림복지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운영하겠습니다.

강동구 합계출산율은 4년 연속 서울시 최상위권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를 새로 열고

서울형 키즈카페 2개소와

우리동네 키움센터 2개소도 추가 설치 예정입니다.

 

명문학교가 많은 강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강동구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더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대입 진로진학박람회는 물론,

올해 전국 처음으로 수시대비를 도와줄

입시 대비 사업더 베스트 강동 교육벨트를 실시합니다.

 

지난해, 고덕강일3지구 구민 여러분의 숙원이셨던

강솔초 강현캠퍼스의 신설을 확정했고,

올파포 단지 내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설립

추진발표가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 환경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변화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암사동 유적 발견 100주년이자

강동선사문화축제가 30회를 맞는 해입니다.

거리 퍼레이드·공연·먹거리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잘 마련하겠습니다.

 

그동안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천호동과 강일동 등에

문화·체육시설 4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이 3,

강일구민체육센터가 5월 문을 엽니다.

그리고 강동숲속도서관이 4,

강동중앙도서관이 7월에 문을 엽니다.

도서관이 문화예술까지 품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강동아트센터는 명품 공연으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세계적인 아트서커스 <동물의 사육제>,

피아니스트 백건우, 손열음 연주회 등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위상이 달라진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습니다.

 

강동구의 인구는 곧 50만이 됩니다.

송파·강남·강서에 이은

서울시 빅4, 초대형 자치구가 됩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교통, 문화, 도시개발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우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강동구가 가진 잠재 가치와 잠재력을 현실화시켜

단순히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라,

주변 도시를 리드하는 광역수도권의 중심이 되도록

저와 강동구청 전 직원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구정에 임하겠습니다.

 

강동구민을 이롭게 하는 새로운 강동을 향해 뛰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새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모두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한 해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