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의 세상만사 / 제가 살고 싶은 강동!
윤석용의 세상만사 / 제가 살고 싶은 강동!
-강동구 발전 개요Ⅰ-
저는 도시계획에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으로 강동구 발전이 속도가 타구보다 더 디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기고한다.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나눌 때 풍납동 주민들은 강동구에 남게 해달라고 시위를 했다.
누가 보아도 게리멘드링으로 천호대교를 중간으로 분구가 되는게 아니라 성내천을 경계로 나누어야 했다.
이유는 풍납동 주민들은 야당세가 강해 그 당시 집권당 민정당의 지지표가 낮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한다. 그렇게 했더라면 아산병원이 강동구 지역내에 있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송파구가 강동구보다 구세가 3배이상 강하여 분구까지 거론되도록 발전했다.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강동구로 접어들면서 88올림픽 시절과 비슷한 모습이 강동구의 발전상으로 낙후되었던 구로·금천구보다 발전상이 뒤진 것은 사실이다.
또한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주변 양재대로변도 마찬가지로써 이제서야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가 준공되었지만 건너편 성내동 측은 3-4층짜리 건물이 즐비하여 현재 강동의 관문 모습이다.
강동구에는 도로가 세로축으로는 ①천호대교에서 시작하여 하남시로 이어지는 천호대로를 중심축과 ②올림픽대교에서 하남시 감일동으로 시작되는 강동대로와 ③올림픽로에서 암사동을 고덕동과 강일동을 지나 하남시로 이어지는 고덕로가 있다.
또한 가로측 도로에는 모두 지하철 노선이 깔려있지만 그러나 지하철 5호선이 천호동을 지나면서 성심병원에서 날개처럼 양쪽으로 갈라져 길동과 둔촌동 모두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이도 정치 유력자가 둔촌아파트 앞에 지하철역을 가져다 놓길 주장하여 기형적으로 생겼다고 들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지하철 5호선이 천호대로 지나 하남시까지 이어지고 가로축으로 3호선이 올림픽 공원역에서 길동을 지나 명일 고덕까지 이어지는게 도시계획의 상식이다.
8호선은 암사동에서 아산병원으로 이어져 있지만 5호선이 한국체대에서 양재대로를 따라 이어지다가 길동에서 끊어져 강동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고 9호선이 올림픽 공원역에서 보훈병원으로 지나 고덕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그동안 강동구에서는 천호대로 중심으로 개발을 촉진하려고 상업지역을 넓게 잡아서 지구단위 개발로 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였다. 이제 천호대로변에 겨우 몇개의 고층빌딩이 들어서고 있지만 기반 시설과 기업군이 부족한 탓에 오피스 건물이 안들어 오고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위주로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그러나 길동네거리 아래에서 하남까지는 지하철 노선이 없는 까닭에 옛 유흥가로 번성한 길동시가지가 날로 쇠퇴해지며 제가 국회의원 시절에 지하철 공법이 달라서 연결을 포기했지만 둔촌역에서 길동역까지 이어져 강남으로 쉽게 갈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연구해주길 바란다.
사실 구리 암사대교 지나 명일동에서 한국체육대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근린주거 중심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종상향하여 집중 개발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레온 아파트가 입주되어도 도시기반 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하면 하남교산 지역이나 감일동이 개발되고 나아가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개발되어도 강동구 성내·둔촌동으로 상품 구매 여건이나 주민 편의시설이 없고 도시기반 시설이 부족하면 마아카 시대에는 쉽게 송파나 강남으로 구매하려 가기 때문에 도시 공동화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잔존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많이 해제하는 방침 정책이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뒤편 일대와 또한 지하철 9호선이 강동구를 지나 하남시 신미사역으로 연결 예정이고 세종시와 포천 고속도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강동구의 둔촌·성내동을 지나가는 교통 인구를 유치하는 상업시설의 준비도 시급하다.
일자산 밑 그린벨트도 풀어서 대학교와 첨단 업무단지나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8호선은 남양주 별내까지 연장되어 천호동과 암사동 일대는 조금 발전이 되어 상업지역으로 상가가 존속되고 있지만 9호선 양재대로변은 발전이 너무 더뎌서 강동구 관문인 구리암사대교에서 한국체육대학까지는 강동구청에서 의지를 갖고 중점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천호권같이 성내권과 둔촌지역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발전시켜야 하는데도 단위 블록으로 발전시킬 종합계획이 없는게 안타까우니 교통이 지나치는 도시로 만들지 말고 도시지역에 머무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포레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둔촌2동도 종합적인 발전과 모아 주택 건설 계획으로 노후주택을 개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도시는 소비도시인 베드타운보다는 산업등 직장이 보장되는 일자리가 많은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더욱 배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등이 추가되면 더욱 바람직하다.
최근 구로, 금천구의 공장지대를 허물고 지은 최고층 지식산업센타와 성수동을 중심으로 맛집 거리과 패션거리를 본받을 만하다. 다음편에는 세부적인 강동구 미래 발전상을 기고하고자 한다.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 18대 강동을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