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의 세상만사/ 역겨운 돈잔치 離婚
윤석용의 세상만사/ 역겨운 돈잔치 離婚
남의 가정사는 부부 둘만이 알지 바깥 사람은 알수가 없다.
더욱 특수 계급으로 별세계에 사는 재벌가나 권력가의 내막이사 서민들은 호사가나 입방아를 찧지 베일에 싸인 복마전이다.
그런데 최태원은 바람 피운 사실과 혼외 자식 둔 것을 공개적으로 언론에 알리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런 사람이 대그룹의 총수나 공인으로 합당한 인물인지 가끔 의구심이 들었다.
간통죄가 없어진 요사이에도 부부간에도 극소수가 혼외정사도 있을수 있고 특히 재벌들은 첩을 두면서 이중생활을 한 예가 신문 지상에서 가끔 본다.
그래서 배다른 자식을 입양하기도 하고 형제 자매간에 조종해 가면서 살아가다 부모가 죽자 재산 분쟁이 나면서 비밀이 폭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은밀하게 쉬쉬하고 은폐하고 있다.
당연히 기업총수는 수천 수만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수장으로써, 기업운영을 위해서 모범적인 기업이미지를 보여야 하고, 과년한 자식들이 있으면서도 가정을 버리고 이혼하지 않겠다는 조강지처와 굳이 헤어지겠다는 태도는 자라나는 세대와 계열사 직원들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자식들은 과연 어떤 마음일까 헤아리기나 했나?
일부일처제의 가족개념을 파탄내고 감옥에서 석방될 때 성경책을 들고 나온 것은 위선의 극치이다.
그래서 세명의 자식들 모두가 아버지를 비난하고 재판장에서 어머니 편을 든 것이 아닌가?
옛말에 모름지기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한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강지처를 버리면 죄를 받는다고 했다.
짐작컨대 절대 권력자 대통령의 딸이면 위세가 대단할것이고 웬만한 남자들은 기가 죽어서 함께 살 수도 없을 것이며 거기에 인물과 학식과 권력이 보태진다면 가정의 권력도 부인이 휘두룰 수도 있었다고 짐작을 해본다.
그러나 기업의 성장에 장인의 지대한 공로가 있고 없고를 떠나 한번 맺은 인연을 저버리고 동거녀와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공개하고 부인에게 모욕감주고 생활비를 끊는 것을 그동안 짖눌리고 묵힌 자존심을 푸는 방법치고는 너무 잔인하고 치졸하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삼성 이재용같이 쥐도새도 모르게 거금의 위자료를 주고 조용히 이혼해야지 기업의 존망까지 염려되는 1조3천억원 재산분할까지 당한 지금 너무나 잃는게 많은데도 과연 순애보만 내세우며 지킬 가치가 있는지 반성하기 바란다.
국민 99%가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한 노소영 편을 들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그러나 부부는 헤어지면 원수보다도 못하다고 하지만 최태원이 밉고 재산분할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하겠지만 자기 아버지 노태우가 재임시 SK가 이동 통신 사업이 선정하도록 힘을 보태고 도둑질한 비자금을 투입하고, 자기 어머니의 돈준 증거 메모를 재판장에 내미는 것에는 분노가 오른다. 전 가족이 국민 돈을 도둑질한 공범이 된 것은 분명 상식적인 행동인지 반문하고 싶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게 부끄럽다.
나같은 쫄대기 배짱으로는 600억이나 1조 3000억이나 기업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똑같은 가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왕 이렇게 된 이상 노소영 관장의 SK재산 분할금 자체가 불법자금이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재산 분할된 1조 3000억은 국고에 귀속시키거나 사회 환원 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든다. 부모가 부정한 방법으로 만든 비자금이 자식이나 자손에게 대물림하여 상속되는 것은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아니된다.
또 SK주식을 사서 남편에게 원수갚는다고 SK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더욱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향후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도록 주위와 잘 논의하여 시행해야만, 부모의 실추된 명예를 조그마나마 회복 시킬수도 있고, 본인은 물론 3자녀들이 얼굴들고 세상을 살아갈수 있게 되고 회사를 발전시키는 공로가 있는 계열사 직원이나 소비자인 국민에게도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최태원은 참된 인간이 되는 노력을 하여 커가는 자식들과 국민들에게 가족의 존엄을 파괴한 책임을 져야한다.
대기업을 운영하면서 실수나 잘못하는 것도 본인 책임이지만 기업도 국가의 재산임을 자각하여 말로 사과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깊이 근신하여 상공회의소 회장등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기업 경영에만 열중하여 먼저 사람이 되라.
가정이 세상의 기초이다.
앞으로 TV등 화면에 나타나지 말길 바란다.
윤석용
천호한의원 원장, 18대 강동을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