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2동, 廳舍 정비를 통한 住民 疏通空間 마련
송파구 거여2동, 廳舍 정비를 통한 住民 疏通空間 마련
5.10(금) 아침부터 모여든 통장님들의 표정과 복장이 심상치 않다.
오전 10시 드디어 작업 개시
“통장님, 이거 저 끝방으로 가야해요”
“주임님, 이거는 버려야겠는데”
이 날은 한 달여 걸쳐 준비한 주민센터 정비의 날!
직능단체와 자치회관 수강생 등 동 청사 단골 고객들의 쾌적하고 실용적인 공간마련을 위해 청사 시설정리 및 공간 재배치가 시작되었다.
먼저 자치회관 프로그램 폐강에 따른 주인 없는 강의물품과 오래된 각종 행사물품, 그리고 코로나19로 쌓인 방역물품을 폐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거여2동(동장 이선미)에서는 한 달전부터 곳곳에 물건 폐기 안내문을 붙이고 직능단체 회의시 적극 공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다음은 가구 재배치.
이방 저방에 흩어져있는 책상과 의자를 한 곳에 정리하고 캐비넷도 재배치하여 프로그램별로 장비를 보관할 수 있게 하였다.
그 결과 적당한 대기실도 없던 3층에 어엿한 수강생 대기실이 생겼고 프로그램
물품은 수납장에 가지런히 놓여졌으며 직능단체 회원들도 쾌적한 공간에서 담소를 나누는 등 낮아진 동 청사 문턱을 실감하고 있다. 이제 새롭게 마련된 공간에는 구정 홍보자료, 문화행사, 복지사업 등 각종 정보가 놓여 있고 앞으로도 이곳은 주민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러한 일련의 변화를 통해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보다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고 또한 주민센터는 이웃을 사귀고 ‘봉사‘라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곳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미 거여2동장은 ”이번 일이 자치프로그램과 직능단체 활성화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바자회, 일일 찻집 등을 추진하여 단체 활동기금 마련은 물론 주민간 소통의 장도 이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