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평생학습관, 特殊學級대상 패키지형 讀書프로그램 ‘책 읽는 달팽이’運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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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신문 2025. 3. 11. 15:24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고덕평생학습관(관장 권세용)은 초등 특수학급 학생들의 독서교육 지원을 위해 독서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제공하는 패키지형 독서프로그램 ‘책 읽는 달팽이’ 를 운영한다.

‘책 읽는 달팽이’는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여 동영상 콘텐츠, 활동자료, 교사용 매뉴얼이 포함된 맞춤형 독서 패키지로 제공된다. 학생들이 느리지만 꾸준히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창의적 독후활동과 생태전환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독서교육 서비스이다.

2025년에는 ‘관계’을 주제로 「마음이 퐁퐁퐁」등 8종의 그림책을 선정하여 책 읽기와 독후활동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국립생태원과 협력하여 장애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환경 교육 콘텐츠인 ‘1분 생태이야기’로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전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사는 “책 읽는 달팽이 활동자료와 다양한 학습지 덕분에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부모님은 아이가 밤에도 도서관에 가자고 조를 정도라고 하셨어요”라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특히,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은 언어발달이 느린 어린이들의 의사 표현과 조작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 읽는 달팽이’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제15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효과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고덕평생학습관은 모든 학생이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학생의 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