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실명危險 ‘망막질환’, 最適 治療로 시력 保存한다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 주사·레이저·수술로 맞춤치료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정기검진·기저질환 관리 중요
망막은 뇌와 같은 신경조직이다. 뇌에 문제가 생겨 뇌출혈, 뇌경색, 치매가 발생하듯 눈 안의 신경인 망막에도 출혈이 발생하고, 혈관이 막히면서 신경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대표 질환은 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당뇨망막병증)이다. 망막질환은 방치하면 실명까지 가져올 수 있지만 초기 별다른 증상이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망막클리닉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망막질환 명의 문상웅 교수가 이끄는 망막 전문 클리닉이다. 최신 의료기기는 물론 전문 검사실과 진료실을 갖추고 시력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망막질환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면밀한 치료를 통해 노년기 황반변성, 당뇨병성 막망증 치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는 “망막질환의 경우 잘 모르고 섣불리 접근하면 실명할 수 있어 의료진의 치료 노하우가 더욱 중요하다.”라면서 “강동경희대병원 망막클리닉은 환자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변화를 확인하는 면밀한 치료를 통해 시력 보존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기 자각증상 없어서 더 위험한 망막질환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망막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시력 저하다. 한쪽 눈을 가리고 한 눈으로 보았을 때 안 보이는 부위가 있다던가, 구부러져 보인다던가, 밤눈이 어두워지게 된다. 사실 이런 망막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미리 발견하기가 어려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눈에 오는 치매, 황반변성
노화로 발생하는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김에 따라 초기엔 글자나 직선이 흔들리거나 굽어 보이고, 그림을 볼 때 어느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다가 점점 심해지며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경구 비타민제제 복용, 광역학요법(PDT), 항체 주사 치료를 통해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는 있지만 이미 나빠진 시력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기 어려워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무서운 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며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관리를 잘해도 10~20년이 지나면 당뇨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황반부종이 생기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흐려지거나 어둡게 보이고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망막의 혈관이 터져 유리체 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눈앞에 무언가 떠다니거나 얼룩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견인망막박리가 발생하면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망막에 출혈이 발생하면 위치가 중요한데, 망막 중심부까지 출혈이 오지 않았다면 레이저나 약물치료로 중심부를 보전해 시력을 지킬 수 있다. 이미 중심부를 침범한 경우 예후가 좋진 않지만, 수술이나 레이저 혹은 약물로 중심부 신경을 살려낸다.
망막건강을 잘 지키려면 우선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기저질환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당뇨병의 관리가 잘된다 해도 진단 후 10~15년이 지나면 눈에 합병증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일찍부터 안과를 찾아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망막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싱싱한 야채와 등 푸른 생선 등 고른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당근, 브로콜리, 계란노른자 등도 망막에 좋은 음식물로 알려져 있다. 햇볕이 강한 날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자외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상웅 교수는 “망막질환으로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절망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라면서 “의학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희망도 커지고 있으니 전문 진료팀에게 최적의 치료로 시력을 보존하여 삶에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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