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강동구에 소재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백남식 관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장애인 체육 발전과 골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인 ‘장애인체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장애인골볼협회 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백 관장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심판으로 활동을 시작해,이후 2015년, 대한장애인골볼협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 골볼의 도약을 이끌기 시작했다.
백 관장의 노력으로 골볼 실업팀이 창단되고, 리그전이 도입되었으며,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남녀 동반 금메달과
2022년 포르투갈 세계 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이뤄내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28년만에 2024년 여자 대표팀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은 그의 헌신과 지도력의 결실이었으며 선수뿐만 아니라 심판과 지도자 양성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지금까지 650명의 국내골볼심판 양성을 비롯해 국제심판강습회를 통해 배출된 10명의 국제골볼심판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며 한국골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스포츠인 ‘골볼’. 시각장애인들이 ‘골볼’이라는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펼쳐나가고 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