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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취약계층 대상 冷房費 7억 4천 支援

사회

by 구민신문 2024. 8. 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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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취약계층 대상 冷房費 74支援

15천여 가구당 5만 원씩 현금 지원신청 없이 87일 지급

 

최근 전례 없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취약계층 15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 냉방비 5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알렸다.

 

물가와 에너지 요금이 급등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을 주저하며 찜통 같은 무더위를 견디는 취약계층이 많다. 이에 구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취약계층가구가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적인 가계 지원에 나섰다.

 

올해 특별지원 대상은 15천여 가구이며 지원금액은 총 74천만 원, 작년 대상이던 13천여 가구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75일을 기준으로 송파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대상가구에게 지급된다.

 

별도 신청 없이도 87일에 등록된 가구별 대표 계좌로 5만 원씩 일괄 입금된다. 통장개설 불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좌를 이용할 수 없다면, 별도 사전 신청 시 주민센터에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관내 무더위쉼터를 190여 개소 지정해 운영하고 노후 냉방용품을 점검하는 등 촘촘한 냉방복지를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경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한 무더위철 전기료 걱정을 덜고 조금 더 여유롭게 냉방가전을 사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구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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